일신교: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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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1353년]]에서 [[기원전 1336년]]사이에 [[이집트 제18왕조]]의 [[파라오]]였던 [[아크나톤]]은 유일신인 [[아톤]]만이 존재하며 그가 세상을 창조하고 관할한다는 새로운 신앙을 선포하였다. 그는 기존의 이집트 신앙에 따라 지어진 자신의 이름 아멘호테프 4세를 버리고 '아톤신을 모시는 사람'<ref>한스 바우만, 강혜경 역, 트로이와 크레타, 비룡소, 2008, 200쪽.</ref> 또는 '아톤에게 쓸모있는 사람'이란 의미인 아크나톤으로 이름을 바꿨다. 아크나톤의 이러한 선포는 급속도로 팽창한 당시 [[고대 이집트|이집트]] 세계에서 오랫동안 기득권을 누리고 있던 아멘신을 섬기는 신관들의 권력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는 신관들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고자 수도를 [[테베 (이집트)|테베]]에서 [[아마르나]]로 옮겼다. 그러나 그의 이러한 유일신 신앙 선포는 아멘 신관의 강력한 반발에 의해 실패로 돌아 갔고 그의 사후 아마르나는 파괴되었다.<ref>M. 일린, 동완 역, 인간의 역사 2, 신원문화사, 2006, 30-36쪽.</ref> 후일 [[모세]]는 이러한 아톤 신앙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여겨진다.<ref>필립 지강테스, 강미경 역, 권력과 탐욕의 역사, 이마고, 2007, 22-23쪽.</ref>
 
{{기독교의 신격}}
{{신성}}
한편 고대 중동에서는 [[조로아스터교]]와 같은 [[단일신교]]가 널리 전파되어 있었다. 조로아스터교는 세상을 선의 신 [[아후라 마즈다]]와 악의 신 [[아흐리만]]의 대결이 장으로 보고 인간의 의지로 선과 악을 선택할 수 있으며 [[최후의 심판]] 때 선의 신이 승리하여 그를 믿는 모든 이를 구원할 것이라 믿는다. 그들의 이러한 신앙은 후일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ref>전국역사교사모임, 살아있는 세계사 교과서 1, 휴머니스트, 2007, 57쪽.</re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