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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Sen no Rikyu JPN.jpg|thumb|센노 리큐의 초상]]
'''센노 리큐'''(千利休, [[1522년]] ~ [[1591년]] [[4월 21일]])는 일본에서 [[일본다도]]를 정립한 것으로 유명한 역사적 인물이다(승려, 정치가). 특히 '''와비챠'''(わび茶, 草庵の茶) 전통의 원조가 되었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다조(茶祖)라 부르기도 한다. 조화와 존경, 맑음과 부동심을 의미하는 화경청적(和敬淸寂)의 정신을 강조하여 차마시는 것을 단순한 마시는 행위에서 일본을 대표하는 문화로서 차도를 만든 사람이다.
 
리큐는 오늘날 [[오사카 부|오사카]] 지방인 사카이에서 태어났으며 어릴적 이름은 '요시로'였다.
58세때 [[오다 노부나가]]의 다도 스승이 되었으며 그가 죽은 이후에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다도 선생이 되었다. [[1585년]]의 오기마치 천황을 위해 일본 황궁에서 연 다도회에서 코지라는 이름을 받았다. 그는 특히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총애를 받았으며 그를 위해 크고 작은 다도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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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도자기를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원했던 이유중에는 당시 일본에서는 자체적으로 [[고령토]]나 백토의 산지를 찾지 못하고 있었으며 수요는 극에 달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동아시아에서 일본은 비교적 늦게 도자기가 발달했는데, 정작 다도는 융성하고 있었다. 게다가 17세기에 [[도자기]]는 엄청난 가치가 있었다. 일본의 당대 기록에 따르면 하급 무사의 토지와 녹봉 전체가 다완(茶碗·tea bowl) 하나의 가치와 맞먹었을 정도였다. 따라서 일본의[[다도]] 예절중에 다도 도구를 감상하는 시간이 있는 것은 당대 다도구들이 모두 예술품이고 엄청난 고가의 제품들이었기 때문이기에 어찌보면 당연하달 수 있겠다.
 
[[오다 노부나가]]시절에 일본과 교류하기 시작한 [[네덜란드]] 상인들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였는데 이 당시로부터 이후 백년간 유럽에서는 고령토를 생산하지 못 했고 중국은 이를 이용해서 막대한 수출액을 챙기고 있었으며, 교역상대역시 중국측에서 고를 수 있었다. 중국의 주요 교역국이 되지 못 했던 네덜란드는 대체품을 원하고 있었고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일본의 도공들에게 중국에서 들여온 고령토를 쥐어주고 생산을 하도록 시키게 된다. 그리고 임진왜란을 기점으로 조선의 도공들을 가족까지 모두 잡아가서 도자기를 만들도록 시킨다. 일본에 건너간 조선 도공들은 규슈로 이주해 도공 마을에 한데 묶여 감시를 받으면서 막부가 중국으로부터 수입했던 고령토를 이용해서 초기 [[일본 도자기]]를 만들었고 [[이삼평]]과 [[심수관]]등의 이주 도공들은 규슈에서 고령토를 찾아낸 이후 일본의 도자기는 급격하게 발전하게 되었다. 이들의 상품은 네덜란드에 고가에 판매되어 막부에 막대한 수익을 남기게 되었다. 막부는 특히 이도 다완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이도다완으로 정부 인증을 붙여 고가에 판매하여 규슈는 도자기 산지로서 명성을 떨치게 된다. 일본의 판화를 세계에 알렸던 1867년 [[파리만국박람회]]에 일본이 도자기를 출품했던 것을 보면, 당대의 일본이 무엇으로 유럽에 알려져 있었는지를 명확히 알 수 있다.
 
일본의 도예가 발전한 것에 대한 치하 이유로 귀화를 한 많은 도공 일가에 대해 막부는 무사의 지위를 주고 비교적 윤택한 삶을 누리게 했다. 그러나 이와는 별도로 차별대우와 감시는 여전해서, 이도 다완에는 숨어서 하는 외출에 대한 이야기나 고향을 그리는 시같은 것들이 적혀있는 경우가 왕왕있다. 메이지 시대 말까지 귀화하지 않은 조선 도공들의 후손들은 자신의 영지이자 마을을 떠날 수가 없었다고 하며 그럼에도 상당수가 귀화하지 않고 조선인으로 살았으며 이들은 도공 이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현재 14대째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심수관요]]는 일본의 대표적인 [[이도다완]]이며 현재 한일 민간 외교사절이자 주한 가고시마 대사관 역할을 겸하고 있다.
 
== 관련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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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서적 ==
* 다도와 일본의 미 - 한림신서일본학총서 17, 야나기 무네요시 지음, 김순희 옮김, 소화, 2004년,ISBN(13) : 9788984102606
* 일본다도의 이론과 실기, 곤니치안 지음, 박민정 옮김, 다도사, 2007년, ISBN(13) : 9788988651117
* 일본 기행 조선도공을 생각한다, 최승범 지음, 신영출판사, 1994년, ISBN : 6000029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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