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원주민: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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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
17세기~19세기 사이에 [[타이완|타이완 섬]]으로 [[한족]]들이 이주하면서 원주민들의 한족화가 진행되었다. 한족들은 평지에 살던 원주민을 '평포번'(平埔蕃), 한족화 되지 않은 고산지역의 원주민을 '생번'(生蕃) 또는 '고산번'(高山蕃)이라 부르며 구별했다. [[일본일본의 타이완 통치 시대의 타이완시대|일본의 식민 통치]] 때 [[일본인]]들은 평포번을 '헤이호족'(平埔族), 고산번을 '타카사고족'(高砂族)이라고 부르며, [[언어]], [[문화]], 풍속에 따라 부족을 분류했다. 현재의 대만 원주민 분류는 이 시기의 연구를 기초로 하고 있다.
 
[[중화민국]] 정부는 고산족을 '산지족'(山地族) 또는 '산포'(山胞)로 부르다가 [[1994년]]에 원주민들의 민족명 개정 요구에 따라 중화민국은 이들의 정식 명칭을 산지족에서 '원주민족'으로 개칭하였다. [[중화인민공화국]]은 '고산족'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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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언어는 모두 [[오스트로네시아어족]]에 속하지만, 각 언어가 많이 다르고 사회조직이나 문화도 각각 다르다.
 
고산족은 전통적으로 [[농경]]이나 [[수렵]]에 종사하면서 독자적인 [[문화]]와 제도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20세기]]에 있었던 [[일본 제국]]의 [[일본일본의 타이완 통치 시대의 타이완시대|식민 통치]]와 [[중화민국]]의 통치 아래 근대화 과정에서 생활 양식이 크게 변했다. 당국의 성급한 근대화 정책은 고산족의 권리를 다수 침해하였으며, 타이완 사회 안에서 원주민에 대한 차별도 지속되었다. [[1980년대]] 후반부터 고산족 청년들을 중심으로 "원주민 권리 회복 운동"이 시작되었고, 중화민국 당국도 이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고산족의 권리 향상을 도모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중화민국]] 정부는 고산족을 "타이완 원주민족(臺灣原住民族)"으로 승인하고, 평지인(平地人, 평포족)과는 달리 "원주민"적(籍)을 주고 있다.
 
== 평포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