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전쟁: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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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전쟁'''(繼續 戰爭, {{llang|fi|Jatkosota|야트코소타}}) 혹은 '''제2차 [[소련]]-[[핀란드]] 전쟁'''({{llang|ru|Советско-финская война}})은 [[제2차 세계 대전]] 중 [[나치 독일]]이 소련을 침공하면서 핀란드가 독일의 동맹군이 되어 소련을 공격하면서 시작하였다. 핀란드에서는 [[1940년]]에 종전한 [[겨울 전쟁]](제1차 소련-핀란드 전쟁)에 이어 1년 만에 양국이 다시 전쟁에 들어갔다고 하여 계속 전쟁이라고 한다. 그러나 소련 측의 입장에서 보면 대조국 전쟁(제2차 세계 대전)의 여러 전선 가운데 하나였을 뿐이다. [[1941년]] 6월에 발발, [[1944년]] 9월에 끝났다. [[1947년]]의 [[파리 조약 (1947년)|파리 조약]]으로 전쟁이 공식적으로 종식되었다.
 
핀란드군의 임무는 핀란드로 진주한 독일 산악 군단과 더불어 북부 소련의 [[무르만스크]]를 점령하여 [[바렌츠 해]]를 통해 서방 연합군이 소련을 지원하는 것을 막는 일이었으나, 다른 전선에 비해 전력이 열세였던 탓에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다. 대신 [[겨울 전쟁]] 때 잃었던 동 [[카렐리야]] 땅을 다시 점령하였다. 하지만 [[레닌그라드 포위전|레닌그라드 전투]]에 지원군을 보내달라는 독일의 요청은 거절하였다.
 
1944년 이후 전세가 바뀌어 소련이 거꾸로 핀란드로 침공해오자 핀란드는 독일과 맺었던 [[동맹]]을 파기하고 독일군을 공격하게 된다. 두 [[강대국]] 사이에 낀 핀란드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지금도 핀란드는 [[경제]] 체제는 서방식 [[자본주의]] 체제를, 군사 무기 체계는 [[소련]]식을 유지하는 등 강대국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