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계몽선전국가부: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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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중계몽선전부'''({{lang|de|Reichsministerium für Volksaufklärung und Propaganda; RMVP}})는 [[나치 독일]]에서 [[나치즘]] 사상의 강요를 담당한 정부 부처이다.{{sfn|Manvell|Fraenkel|2010|p=121}}
 
[[마흐터그라이풍|나치가 권력을 장악]]하고 몇 개월 뒤인 1933년 3월 14일 설립되었고, 국가장관은 [[요제프 괴벨스]]였다.{{sfn|Manvell|Fraenkel|2010|p=121}} 독일의 모든 문화생활 및 지식생활을 통제하는 기관으로서,{{sfn|Longerich|2015|pp=212–213}} 다른 국가들에게 [[나치당]]이 독일 인구 전체의 완전하고 열렬한 지지를 받는다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을 비명시적 목적으로 삼았다.{{sfn|Evans|2005|p=121}} 독일의 [[언론기관]].이었지만 [[문학]], [[시각예술]], [[영화제작영화 제작]], [[연극]], [[음악]], [[방송]]에 이르기까지 RMVP의 손길이 닿지 않는 분야가 없었다.
 
[[나치 선전]]의 중앙기관이었던 RMVP는 나치 독일의 문화와 [[대중매체]]를 철저하게 감시하고 규제했다.{{sfn|Manvell|Fraenkel|2010|pp=140–141}} 선전의 주로 히틀러 본인에게 집중되어 있었다. 히틀러는 영웅적이고 패배할 수 없는 지도자로 미화되었고 [[개인숭배]]의 대상이 되었다.{{sfn|Kershaw|2008|pp=292–293}} 이러한 개인숭배의 대부분은 자발적인 것이었으나 일부는 괴벨스의 선전 공작에 의한 연출이었다.{{sfn|Evans|2005|pp=122–123}} 괴벨스의 대표적인 공작 사례로는 1934년 [[뉘른베르크 전당대회]]가 있다. 이때 히틀러의 움직임 하나하나는 세심하게 연출되었으며, [[레니 리펜슈탈]]은 전당대회를 촬영해 선전영화 《[[의지의 승리]]》를 제작했다. 《의지의 승리》는 1935년 [[베네치아 국제 영화제]]에서 금상을 수상했다.{{sfn|Evans|2005|pp=123–127}} 괴벨스와 그의 기관은 전당대회와 영화제작 양쪽에 모두 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