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길의 사가: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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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어서도 에길의 성질머리는 죽지 않았다. 에길은 부하 바르드({{lang|non|Bard}})와 한 연회에 참석했는데, 그 자리에 에이리크 왕도 있었다. 에길은 그 자리에서 바르드가 한때 자신과 자신의 부하들에게 못된 속임수를 썼다는 시를 지어 바르드를 모욕했다. 바르드는 에길을 독살하려 했으나 들켜서 에길에게 칼침을 맞고 죽는다. 바르드를 죽인 일로 에길과 에이리크 왕 사이의 관계는 악화된다. 에길은 아텔스탄 왕의 막하에 가담하고 아텔스탄을 찬양하는 송가를 짓는다. 그 대가로 왕은 에길에게 금반지 두 개와 자신이 예전에 입었던 비싼 망토를 하사한다.
 
에이리크 왕의 동생 [[선량왕 하콘|하콘]]은 잉글랜드의 아텔스탄 왕의 보살핌을 받아 자라다가 노르웨이로 가서 왕위에 오르고, 에이리크 왕은 가족과 함께 도망간다. 잉글랜드로 망명한 에이리크에게 아텔스탄은 노섬브리아를 다스리라고 내준다. 그 사이 에길의 아버지 스칼라그림이 세사을세상을 떠난다. 2년 뒤, 에길은 아텔스탄 왕을 알현하러 잉글랜드로 가는데, 우연히 에이리크와 마주치게 된다. 에이리크는 분노해 날뛰지만 [[아린뵤른]]({{lang|en|Arinbjorn}})이 나서서 에이리크를 찬양하는 시를 지으면 죽이지 않겠다고 한다. 에길은 그렇게 했고 에이리크는 다시는 자기 눈 앞에 나타나지 않을 것을 조건으로 에길을 풀어준다. 에길은 아텔스탄 왕을 만나러 가는데, 이때 아텔스탄 왕은 아린뵤른의 일가붙이인 토르스테인({{lang|en|Thorstein}})을 보살피고 있었다. 그때 노르웨이에 있던 토르스테인의 아버지가 죽었으며 아들에게 큰 유산을 남겼다는 소식이 날아든다. 토르스테인, 아린뵤른과 에길은 노르웨이로 가서 유산을 받아오기로 한다. 그들이 떠나기 전에 아텔스탄 왕은 에길에게 볼일이 끝나면 잉글랜드로 이사와서 자기 군대를 지휘해 달라고 설득한다.
 
토르스테인이 유산을 받는 것을 도와준 뒤 에길은 아이슬란드로 가서 가족들과 몇 년을 보낸다. 그 동안 잉글랜드의 아텔스탄 왕과 에이리크 블로됙스가 세상을 떠나고, 에이리크의 동생 하콘이 완연한 노르웨이의 지배자가 된다. 에길은 아내 아스게르드({{lang|non|Asgerd}})를 대신해 키작은 아틀리({{lang|non|Atli}})와의 결투에서 이긴 대가로 땅을 받아오기 위해 노르웨이로 간다. 에길은 노르웨이에서 아린뵤른을 만나고, 아린뵤른이 하콘 왕에게 가서 에길의 사정을 설명한다. 하콘은 에길의 요구를 거절하고, 아린뵤른은 대신 에길에게 은화 40 마르크를 보상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