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현: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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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파일:Administrative Gliederung Deutschlands (KO).svg|400픽셀|섬네일|독일의 행정구역 계층도]]
{{독일의 정치}}
'''[[독일]]'''의 현({{llang|de|Regierungsbezirk|레기룽스베치르크}})은 [[독일의 주|주]]와 시·군 사이의 중간 계층의 행정 구역이다. 주 정부의 내무부를 상급 관청으로 하는 현청(Regierungsprsidium)에서 행정을 소관하며 주 정부에서 임명하는 현지사(Regierungspräsident)가 있다. 현지사는 선거로 선출되지 않고 주 정부에서 임명하는 행정관이므로 Regierungsbezirk를 직역하여 행정관구나 행정구라고 번역하기도 한다.
 
이러한 현은 [[1808년]]과 [[1816년]] [[프로이센 왕국]]에서 새로 설정한 주(Provinz)의 하위 행정 구역으로 Regierungsbezirk를 설정한 것에서 유래한다. 프로이센의 이러한 행정 구역은 [[독일 제국]] 시절에도 유지되었고 독일 제국의 [[바이에른 왕국|바이에른]]·[[뷔르템베르크 왕국|뷔르템베르크]]·[[작센 왕국|작센]] 등은 다른 명칭을 가진 하위 행정 구역을 두기도 했다. [[나치 독일|나치 정권]] 때 독일 전국을 세 단계의 중층제 행정 구역으로 개편하면서 종전에 하위 행정 구역으로 다른 명칭을 쓰던 곳에도 모두 Regierungsbezirk를 두었다.
 
[[제2차 세계 대전]]이 독일의 패망으로 끝나고 각 주가 연합국의 분할에 따라 개편된 후 동서독 양쪽 지역에도 행정 구역이 변화하였다. [[서독]]에서는 일부 주에 현 제도가 재도입되어 [[바덴뷔르템베르크 주]]·[[바이에른 주]]·[[헤센 주]]·[[니더작센 주]]·[[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라인란트팔츠 주]]에 현을 두었다. 서독 지역에서 현은 여러 차례 통폐합이 이루어지는 개편이 있었다. [[동독]]에서는 5개 주가 설정되었고 일부 주 밑에 현을 두었으나 [[1952년]] 주를 폐지하고 [[동베를린]]을 제외한 전국을 14개 구(Bezirke)로 나누었다가 [[1990년]] [[독일의 재통일|동서독 통일]]과 함께 5개 주가 부활하면서 [[작센 주]]와 [[작센안할트 주]] 밑에 현을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