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모터스 2016 시즌: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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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
*'''1차전'''
1차전은 전북 현대의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뤄졌다. 전북의 [[최강희 (축구인)|최강희]] 감독은 오른쪽 풀백인 [[최철순]]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내세워 알아인의 에이스인 [[오마르 압둘라만압둘라흐만]]을 막도록 하는 시프트를 사용했다. 이를 예상한 [[즐라트코 달리치]] 감독은 최전방으로 배치해 최철순을 따돌리려 했으나 이마저도 예상한 최강희 감독이 최철순과 김형일의 위치를 바꾸게 하여 오마르를 봉쇄했다. 비록 선제골 장면에서 오마르에게 어시스트를 허용했지만 전반적으로 오마르를 잘 막아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쳤으나 후반 시작 17분 만에 알아인이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선제골 허용 7분만에 [[레오나르두 호드리게스 페레이라|레오나르도]]가 벼락같은 중거리 강슛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그리고 8분 뒤 알아인 수비수들이 [[김신욱]]에게 향하던 [[이동국]]의 크로스를 막으려다 패널티 박스 내에서 파울을 범했고 또다시 레오나르도가 패널티 골을 성공시키며 2-1 역전승을 만들었다. 3만 6천명이 넘는 관중이 모인 가운데 전북의 서포터즈인 [[매드 그린 보이즈]]는 카드세션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준비했고 서포터즈만이 아닌 일반 관중도 응원가를 부르며 응원하는 장관이 만들어졌다.
 
*'''2차전'''
2차전은 알아인의 홈구장인 [[하자 빈 자예드 경기장]]에서 치뤄졌다. 알아인은 전북과 약속한 연습 경기장을 유소년 축구 대회를 핑계로 내주지 않았고 결국 전북은 전지훈련을 했던 [[아부다비]]로 이동해서 훈련을 진행했다. 경기 시작 2분만에 전북의 윙어 [[히카르두 로페스|로페즈]]가 부상으로 [[한교원]]과 교체되었다. 초반부터 악조건에서 경기를 시작한 전북은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교체투입된 [[한교원]]이 선제골을 득점하며 함께 스코어 3-1을 만들었다. 하지만 알아인은 4분만에 [[이명주]]의 동점골로 쫒아갔고 계속해서 맹공을 퍼부었다. 경기중 오마르가 최철순의 발을 고의로 밟는 등 악의적인 몸싸움이 빈번했다. 알아인은 계속해서 비매너 플레이를 보였고 전반 막판에 [[한교원]]이 그라운드에 쓰러졌으나 경기를 계속 진행했다. 이로 인해 벤치에서 말싸움이 벌어졌으며 전북의 [[박충균]] 코치와 알아인의 [[즐라트코 달리치]] 감독이 퇴장당했다. 하지만 퇴장당한 달리치 감독이 관중석에서 계속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후반에 최강희 감독은 경기 전 구상했던 빌드업이 잘 되지 않자 포스트 플레이를 노리고 이동국과 김신욱을 교체했다. 후반전은 치열한 공방 속에서 득점 없이 흘러갔고 후반이 얼마 안남은 상황에서도 최강희 감독은 미드필더인 [[김보경 (축구 선수)|김보경]]을 빼고 공격수 [[에두아르두 곤사우베스 지 올리베이라|에두]]를 투입하는 초강수를 두었다. 추가시간 5분이 주어졌으나 전북은 공격을 잘 막아냈고 끝까지 과격했던 두 팀의 경기는 1-1로 종료되었다. 1-1 무승부로 합계스코어는 3-2가 되었으며 전북 현대 모터스가 10년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김형일]]은 부상당한 팔과 어깨에 통증을 느끼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일본 주심의 편파 판정이 이어졌으나 10년전 신인으로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던 주장 [[권순태]]가 알아인의 슈팅을 모두 막아버리는 대활약을 펼쳤다.
 
=== 10년만의 클럽월드컵과 시즌 종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