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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평 (전한)|하평]] 연간에 박사가 되었고, [[승상사직]]으로 승진하였다. [[전한 성제|성제]]를 따라 감천궁(甘泉宮)에 가던 도중 [[사례교위]] [[진경 (전한)|진경]]의 탄핵을 받아 거마를 빼앗겼으나, 적방진은 도리어 진경이 예전에 저지른 잘못을 들추어내어 그를 파면시켰다. 또 승상에게 무례하게 군 후임 사례교위 연훈(涓勳)도 탄핵하여 좌천시켰다. 사례교위를 잇달아 파면시킨 일로 대신들도 적방진을 두려워하였고, 승상 [[설선]]은 그를 중용하였다.
 
[[영시 (전한)|영시]] 2년([[기원전 15년]]), [[왕준 (전한어사대부)|왕준]]의 뒤를 이어 [[사공 (관직)|어사대부]]가 되었다. 취임한 지 8개월 만에 적방진은 [[경조윤]] 시절의 잘못 때문에 [[집금오]]로 좌천되었으나, 한 달 후 설선이 파면되자 신하들의 추천으로 후임 승상이 되고 고릉후(高陵侯)에 봉해졌다.
 
승상이 된 적방진은 일을 엄하게 처리하였기 때문에 많은 태수와 구경(九卿)들이 탄핵되었다. 또 외척 왕(王)씨와도 대립하는 한편 왕씨의 친척인 [[순우장]]과 친교를 맺었다. 적방진은 법가·유가에 모두 통달하고, 천문에도 밝아 성제는 그를 중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