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다오 제도: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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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년]] [[7월 16일]] [[영국 동인도 회사]]는 콘손 섬에 정착지를 만들고 [[인도]] · [[중국]] 항로의 집산 거점으로 삼았다.<ref>{{Cite journal|last=Wong Tze-ken|first=Danny|title=The Destruction of the English East India Company Factory on Condore Island, 1702–1705|journal=Modern Asian Studies|date=September 2012|volume=46|issue=5|pages=1097–1115|doi=10.1017/S0026749X11000424}}</ref> 3년 후인 [[1705년]] [[3월 2일]] 영국 주재원들은 베트남인들에게 살해되고 공장은 파괴되고, 또한 남은 자들도 섬에서 쫓겨났다. <ref>{{Cite book|last=Tegg|first=Thomas|title=London Encyclopaedia|year=1829|location=London|page=318}}</ref>
베트남 [[응우옌 왕조]]의 내전이 한창이던 [[1787년]], [[자롱제]]는 프랑스와 〈[[베르사유 조약 (1787년)|베르사유 조약]]〉을 맺고, 꼰다오 섬을 프랑스에 할양했다. 그러나 이때 프랑스는 자롱제를 제대로 지원하지 못했고, 조약은 파기되었다.<ref>{{Cite web|title=Pulo Condore Group, Vietnam|url=http://www.geographic.org/geographic_names/name.php?uni=-4954156&fid=6654&c=vietnam|publisher=National Geospatial-Intelligence Agency|accessdate=25 August 2011}}</ref>
이후 1861년 제도는 프랑스의 지배 하에 놓였다. [[프랑스령 인도차이나]] 정부는 꼰다오 섬을 ‘풀로 콘도르 제도’라고 불렀다. 이것은 제도의 [[말레이어]] 호칭인 풀로 콘도르(''Pulo Condore'')에서 유래하고 있다. 그 후, 꼰다오 섬은 '호랑이 코'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열악한 감방을 가진 꼰다오 감옥으로 악명을 떨쳤다. 베트남 민족주의자들은 이 감옥에 보내져 형기를 보냈다. 후에는 [[베트남]] 정부에 의해 베트남 공산주의 지도자을 이곳에 보내 ‘재교육’시켰다. 19세기 이후 연인원 20만 명의 정치범이 수용되어 2만 명 이상이 죽었다. 현재는 [[바다거북]]의 산란 등 풍부한 자연과 베트남 독립 · 혁명 희생자 위령 목적으로 관광객이 많이 방문한다.<ref>{{Cite web|url=http://www.nikkei.com/article/DGKKZO16444860W7A510C1EAC000/|title=관광으로 되살아나는 죽음의 섬 / 베트남|publisher=[[니혼케이자이 신문]] 석간 2017년 5월 16일|accessdate=2017-05-18}}</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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