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하계 올림픽: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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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소련]]이 참가 여부를 밝히지 않은 상황에서는 다른 공산주의 국가나 그 외의 친소(親蘇) 공산주의 국가의 참가 역시 불투명했기 때문에, [[김운용]] IOC 위원을 비롯한 여러 관계자들은 [[소련]]의 스포츠계 인사들을 설득하는데 주력하였다. 그리하여 마침내 [[소련]]의 참가 선언을 이끌어 냈고<ref name="경향_1">[http://dna.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88090500329203001&editNo=3&printCount=1&publishDate=1988-09-05&officeId=00032&pageNo=3&printNo=13212&publishType=00020 88올림픽은 명실상부한 和合(화합) 대회], 《경향신문》, 1988.9.5</ref> [[헝가리]], [[폴란드]] 등의 [[동구권]] 국가들도 참가하였다. 그 외의 [[몽골]]·[[라오스]]·[[베트남]] 등의 아시아 공산 국가와 용공 성향의 아프리카 국가들도 참가하면서 12년 만에 동서 양 진영 대부분 국가가 참가하면서 참가국 수는 사상 최대인 160개국에 이르렀다. 반쪽 대회로 전락한 지난 2개 대회를 극복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일부 국가들이 참가하지 않아 IOC 전 회원국 참가라는 목표는 이루지 못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해서 끝까지 문호를 개방했고 참가를 유도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1988년 서울 하계 올림픽의 남북한 공동 개최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대회 참가를 거절하였다. 이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우호적인 공산주의 국가였던 [[쿠바]], [[에티오피아]], [[세이셸]]이 동참하면서 보이콧했다. [[마다가스카르]]는 대회 참가를 선언했지만 나중에재정 문제를 이유로 철회했다. 고립 성향의 공산주의 국가였던 [[알바니아]] 역시 불참하면서 [[알바니아]]는 4회 연속으로 하계 올림픽에 불참했다. [[에티오피아]], [[니카라과]]는 [[대한민국]]의 수교국이었으나 당시 혼란한 자국의선수단 내부구성과 사정재정 때문에문제를 부득이이유로 참가하지 못했다. 결국 당시 IOC 회원국 중 7개 국가가 불참하였다.
 
한편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아파르트헤이트]] 정책으로 인해 IOC에서 축출된 상태였으므로 올림픽 참가가 금지되어 있었으며 [[나미비아]]는 당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지배하에 있어 IOC에 가입하지 못해 참가하지 못했다. [[캄보디아]], [[기니비사우]], [[카보베르데]], [[부룬디]], [[코모로]], [[상투메 프린시페]], [[미크로네시아 연방]], [[마셜 제도]], [[나우루]], [[키리바시]], [[투발루]], [[세인트키츠 네비스]], [[도미니카 연방]], [[세인트루시아]]는 독립 국가였지만 당시 IOC에 가입하지 않은 상태였으므로 참가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