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베네수엘라 대통령 위기: 두 판 사이의 차이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편집 요약 없음
1번째 줄:
'''2019년 베네수엘라 대선대통령 위기'''는 [[2018년 베네수엘라 대선대통령 선거]] 부정선거였다며 무효를 선언한 야권 지도자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과 이에 저항하는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과의 정치적 분쟁이다. 미국은 과이도를, 러시아는 마두로를 지지하고 있다.
 
==역사==
2018년 5월, [[2018년 베네수엘라 대선대통령 선거]] 조기에 실시되었다. 현직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68% 득표율로 재선되었다. 당시 주요 야당 인사 대다수는 수감되거나 선거에 출마할 수 없도록 가택연금 조치 등이 취해졌다. 대통령 선거가 종료되고 나서, 야권의 유력후보들은 가택연금과 수감 등으로 나설 수 없는 상황에서 치러졌다며 대통령 선거가 무효임을 선언하고 마두로 퇴진운동을 벌여왔다.
 
[[베네수엘라 헌법]]에 따르면 대통령이 공석일 때 30일 이내에 대선을대통령 선거를 치러야 하며 그 사이에 국회의장이 임시 대통령직을 수행한다. 2019년 1월까지만 해도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이 누군지 아는 베네수엘라 국민이 20%도 채 안 되었다.
대선이 종료하고 나서, 야권의 유력후보들은 가택연금과 수감 등으로 나설 수 없는 상황에서 치러졌다며 대선 무효를 선언하고 마두로 퇴진운동을 벌여왔다.
 
[[베네수엘라 헌법]]에 따르면 대통령이 공석일 때 30일 이내에 대선을 치러야 하며 그 사이에 국회의장이 임시 대통령직을 수행한다.
 
2019년 1월까지만 해도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이 누군지 아는 베네수엘라 국민이 20%도 채 안 되었다.
 
2019년 1월 23일,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은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열린 대규모 반정부 시위에서, 마두로 대통령이 행사하던 국가원수 권한을 인수한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과도정부 수반으로서 자유투표를 실시해 헌정 질서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이 선이 나온 즉시, 미국, 캐나다, 유럽연합(EU),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등은 과도정부를 인정했다.
줄 13 ⟶ 1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같은 날, 현재 [[베네수엘라 국회]]가 유일한 합법 기관이라면서, 과이도 의장의 임시 대통령 선언을 인정한다고 발표했다. 그러자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미국이 이번 사태의 배후에 있다며 미국과의 단교를 선언하고 72시간 내 미국 외교관들의 출국을 명령했는데, 미국은 마두로 정권이 그럴 자격이 없다며, 이를 무시했다.
 
2019년 1월 24일,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은 "누구든지 베네수엘라의 헌정 질서를 되돌리는 데 도움을 줄 경우 사면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마두로 대통령의 하야를 전제로 더 이상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의사를 공표했다. 독일, 프랑스, 영국, 스페인, 포르투갈, 네덜란드, 벨기에 등 EU 주요 7개국은 마두로 대통령이 2019년 2월 3일까지 대통령 선거 재실시를 발표하지 않으면 과이도 의장을 임시대통령으로 인정하겠다고 경고했다.
 
2019년 2월 2일, 최초로 현역 장군이 과이도 국회의장을 공개 지지했다. [[베네수엘라 공군]]의 [[프란시스코 야네즈야네스]] 장군은 [[유튜브]]에 공개된 동영상에서 마두로 대통령을 '독재자'로, 과이도 의장을 '대통령'으로 부르며 과이도 의장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그는 또 "군의베네수엘라 군부의 90%가 마두로에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베네수엘라 공군 참모총장은 야네스의 배반을 비난하며, 그가 공군 사령부 전략기획 책임자라 실제로 그의 지휘를 받는 군인은 없다고 주장했다.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이러한 대통령 선거 불복이 야당의 쿠데타 시도라면서, 2020년 총선을 2019년에 조기에 실시하여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교체하겠다는 입장이다.
독일, 프랑스, 영국, 스페인, 포르투갈, 네덜란드, 벨기에 등 EU 주요 7개국은 마두로 대통령이 2019년 2월 3일까지 대선 재실시를 발표하지 않으면 과이도 의장을 임시대통령으로 인정하겠다고 경고했다.
 
2019년 2월 2일, 최초로 현역 장군이 과이도 국회의장을 공개 지지했다. [[베네수엘라 공군]]의 [[프란시스코 야네즈]] 장군은 [[유튜브]]에 공개된 동영상에서 마두로 대통령을 '독재자'로, 과이도 의장을 '대통령'으로 부르며 과이도 의장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그는 또 "군의 90%가 마두로에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베네수엘라 공군 참모총장은 야네스의 배반을 비난하며, 그가 공군 사령부 전략기획 책임자라 실제로 그의 지휘를 받는 군인은 없다고 주장했다.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이러한 대선 불복이 야당의 쿠데타 시도라면서, 2020년 총선을 2019년에 조기에 실시하여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교체하겠다는 입장이다.
==대통령의 실정==
 
석유는 베네수엘라 수출 소득의 96%를 차지하고 예산의 절반을 충당할 만큼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베네수엘라는 특히 미국에 중요한 원유 공급처로, 베네수엘라가 수출하는 원유의 약 41%가 미국에 수출된다.
 
줄 32 ⟶ 25:
1992년 공수부대 중령이던 [[우고 차베스]]와 젊은 장교들이 쿠데타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그러나 대중의 인기가 높아서 1998년 [[우고 차베스]] 대통령이 처음 당선되고서, 사회주의를 선언하고, 적대적인 반미 정책을 실시했다.<ref>석유의 저주, 베네수엘라…네덜란드 병에 망한 경제, 오피니언뉴스, 2019.01.26.</ref>
 
베네수엘라는 2012년부터 시작된 유가 하락의 직격탄을 맞았다. 2012년 10월 대선에서대통령 선거에서 [[우고 차베스]] 대통령이 4선에 성공했다. 당시하지만 암 투병 중이었으며,중이었던 차베스가 위독해지자 2013년 1월 10일에 열릴 예정이던 취임식을 무기한 연기하였고, [[니콜라스 마두로]] 부통령을 후계자로 지목했다. 2013년 3월 5일 향년 59세의 일기로 사망하였다. 부통령인 [[니콜라스 마두로]]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베네수엘라는 2012년부터 시작된 유가 하락의 직격탄을 맞았다.
 
2012년 10월 대선에서 [[우고 차베스]] 대통령이 4선에 성공했다. 당시 암 투병 중이었으며, 위독해지자 2013년 1월 10일에 열릴 취임식을 무기한 연기하였고, [[니콜라스 마두로]] 부통령을 후계자로 지목했다. 2013년 3월 5일 향년 59세의 일기로 사망하였다. 부통령인 [[니콜라스 마두로]]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2018년 5월 7일, 우파 야권이 장악한 [[베네수엘라 의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5월 1일부터 2018년 4월 30일까지 1년간 소비자물가는 13,779% 상승했다. 137배가 폭등했다.
줄 40 ⟶ 31:
==더 보기==
*[[2014–2017년 베네수엘라 시위]]
 
==각주==
{{각주}}
 
[[분류:베네수엘라 위기]]
 
[[en:2019 Venezuelan presidential cris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