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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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가리킬 때 대개 '''북한'''(北韓)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다만, 북한이라는 단어의 이러한 쓰임은 동 단어의 [[한국어]] 사전상 의미와 차이가 있다. [[대한민국 헌법]]은 한반도 전체를 대한민국의 영토로 규정하고 있는데<ref>[[대한민국 헌법]] 제3조 참조</ref><ref>대한민국의 법을 해석하는 대한민국의 대법원과 헌법재판소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국가가 아니라 [[반국가단체]]로 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대한민국 영토 일부를 불법 점령 중인 것으로 이해한다.</ref>, 한국어 사전상 남한(南韓), 북한이라는 단어는 이러한 대한민국의 입장에 따른 의미를 갖고 있다. 즉, 한국어 사전상 남한은 대한민국의 남쪽 지역(대한민국 영토 중 휴전선 이남 지역)<ref>[http://krdic.naver.com/detail.nhn?docid=7017700 출처: 표준국어대사전]</ref>, 북한은 대한민국의 북쪽 지역(대한민국 영토 중 휴전선 이북 지역)<ref>[http://krdic.naver.com/detail.nhn?docid=17830500 출처: 표준국어대사전]</ref>이라는 뜻이다. 이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지리적 범위 = 남한 + 북한'이다. 요컨대 한국어 사전상 북한이라는 단어는 대한민국 밖의 특정 국가를 가리키는 말이 아니라, 한반도 전체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전제로 대한민국 내 일부 지역을 가리키는 지명(地名)이다. 그러나 이러한 사전적 의미와 달리 대한민국의 한국어 화자들 사이에서 북한이라는 단어는 주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가리키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아울러 '북한'이라는 용어에는 한반도 전체를 대한민국의 영토로 보는 관점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국가로서 인정하지 않는다는 의미도 함께 내포하기 때문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측은 자국을 이 명칭으로 부르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
 
[[일제 강점기]]에는 북한과 비슷한 지리적 의미를 가지는 말로 서북이라는 말이 존재했다. 서북은 지리적인 서북인 [[평안도]]만을 의미하지 않고, 서도와 북관을 합쳐 황해도, 평안도, 함경도를 일컫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