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두 판 사이의 차이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44번째 줄: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는 정보의 자유로운 소통이 시초부터 유네스코의 우선 목표였다. 2차 세계 대전 직후의 몇 년 간 세계 각처의 대중 소통에 대한 수요 파악과 재정비에 그 역량을 집중했다. 이에 따라 1950년대에는 기자들을 위한 훈련 및 교육 활동을 시작했다.<ref>UNESCO. (1955). International Expert Meeting on Professional Training for Journalism. Unesco House, 1956-04-09~1956-04-13. http://unesdoc.unesco.org/images/0014/001480/148006eb.pdf</ref> 1970년대의 신세계정보통신질서(New World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Order)에 대한 후속조치로 유네스코는 “커뮤니케이션문제 연구를 위한 국제위원회”(the International Commission for the Study of Communication Problems, 별칭: 맥브라이드 위원회)를 설립한다.<ref>UNESCO. General Conference, 19차 총회 (1977). Approved Programme and budget for 1977-1978. Paris, http://unesdoc.unesco.org/images/0003/000323/032363eb.pdf</ref> 신세계정보통신질서란 선진국가들의 헤게모니가 정보에 대한 통제로 인해 더욱 강화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하여 신흥국가들이 대항해야 한다는 반발원리이다.<ref>MacBride, S. (1980). Many voices, one world: towards a new, more just, and more efficient world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order. (UNESCO: Paris). UNESDOC database http://unesdoc.unesco.org/images/0004/000400/040066eb.pdf</ref> 커뮤니케이션문제 연구를 위한 국제위원회는 [[아일랜드]] 출신의 [[숀 맥브라이드]]가 발표한 보고서로 인해 노벨평화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루면서 그 별칭이 맥브라이드 위원회가 됐으며 이후로 유네스코는 “모든 이를 위한 정보사회”(Information Society for All) 제도를 도입한다.<ref>UNESCO. (1996). UNESCO and an Information Society for All: a position paper. (UNESCO: Paris). CII-96/WS/4. UNESDOC database http://unesdoc.unesco.org/images/0010/001085/108540eo.pdf</ref><ref>UNESCO. General Conference, 32차 회의(2003). Communiqué: Ministerial Round Table on “Towards Knowledge Societies.” (UNESCO 본부,2003-10). C/INF.26. UNESDOC database, accessed 8/12/2010: http://unesdoc.unesco.org/images/0013/001321/132114e.pdf</ref> 프로그램은 세계정보사회정상회의(World Summit on the Information Society)에도 적용돼 2003년 [[제네바]]와 2005년 [[튀니스]] 회의 때에도 채택됐다.
 
1970년대와 1980년대에는 유네스코의 방만한 재정을 비롯한 관리 운영 문제, 정치적 편향에 대한 비판 여론이 제기되었다. 특히 미국, 영국에서는 공산권, 제3세계 국가들이 유네스코를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비판 여론이 제기되었다. 또한 음보우 사무총장이 제창한 "신세계 정보통신 질서"를 통한 미디어의 민주화, 정보에 대한 평등한 접근, 기자 인증 제도 도입이 언론의 자유를 제한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미국이 1984년 12월에, 영국이 1985년 12월에 유네스코를 탈퇴하면서 유네스코는 위기를 맞게 된다. 마요르 사무총장이 유네스코의 정치적 편향과 언론의 자유에 대한 문제를 해결한 데 이어 마쓰우라 사무총장이 근본적인 관리 운영에 대해 전반적인 개혁을 하면서 영국은 1997년 7월에, 미국은 2003년 10월에 유네스코에 복귀했다.
 
유네스코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에서 팔레스타인에 우호적인 입장을 표명하고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을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하여 미국, 이스라엘과 갈등을 빚었다. 유네스코의 반(反)이스라엘 성향을 문제삼은 미국, 이스라엘은 2018년 12월을 기해 유네스코를 탈퇴하게 된다.
 
== 활동 목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