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 두 판 사이의 차이

'''상하이'''({{llang|ko|상해}}, {{zh|c=上海|p=Shànghǎi}}, {{llang|wuu|{{IPA|/zɑ̃'he/}}}})는 [[중국 본토]] 동부의 [[창 강|창강장강]]({{Llang|zh|長江}}) 하구에 있는 [[중화인민공화국]]의 [[직할시]]이다. 현대 중국의 대표적인 경제 중심지 중 하나로 알려져있으며, 실제 중국에서 가장 중요한 문화, 상업, 금융, 산업, 통신 중심지이기도 하다. 행정적으로는 [[성 (행정 구역)|성]]과 동급인 성급시이다.

19세기 중반 개항과 함께 발전하여 20세기 초반엔 이미 [[뉴욕 시|뉴욕]]과 [[런던]] 다음 가는 세계적 금융 중심지이자 극동의 가장 큰 국제적 상업도시가 되었다. [[중화민국]]이 대륙에 있을 당시 가장 중요한 도시였고, 대중문화의 중심지이기도 했다.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이 건국 된 이후엔 중앙 정부의 고세금, 외국인 투자 중지 등이 겹쳐 한동안 쇠퇴했지만, [[1992년]] 재개발되면서 지금은 초기 경제특구였던 [[선전 (광둥 성)|선전심천]]과 [[광저우|광주]]를 능가, 중국의 경제중심도시로 다시 자리잡았다.

[[춘추시대|춘추 시대]]에는 [[오나라]]의 동쪽지역에 속했으며, [[전국시대|전국 시대]]에는 [[초나라]]에 속했다. 일찍이 초나라 [[춘신군]]의 봉토였으며, 그 흔적은 현재 상하이를상해를 관통하는 [[황푸 강|황포강]]의 옛 명칭인 춘신강(春申江)과 상하이에상해에 대한 약칭 중 하나인 선신(申)에 남아 있다. 그리고, 삼국 시대 오나라의 항구 도시였으며, 오나라 황제 [[손권]]의 형인 [[손책]]이 회계 전투에서 이겨 이 곳을 차지하였다. 손권은 이 곳의 아름다운 바다 경치를 지나칠 수가 없어, 자신의 별장을 만들어 구경하였다고 하는데 이 별장의 위치가 [[와이탄]] 주변에 있다. 서기 4, 5세기 진나라 때 쑹장송강(松江)(지금의 쑤저우허(소주하ㆍ蘇州河))과 임해 일대의 주민들은 고기잡이를 생업으로 삼았고, 대나무로 “후“호(扈)”라고 부르는 낚시 도구를 만들어 사용했고, 또 당시 장강의 지류가 바다로 이어지는 곳을 “두“독(瀆)”라고”이라고 불렀기 때문에, 쑹장송강 하류일대하류 일대(현재 쑤저우허와 황푸소주하와 강이황포강이 만나는 지대)를 “후두“호독(扈瀆)”라고”이라고 불렀다. 후에이때, “호(扈)”를 “호(滬)”라고 부르게 되었다(이 또한이는 상하이의상해의 약칭 중 하나이다). 상하이는상해는 오송강(吳松江) 하류에 위치해 있어 “상하이푸“상해포(上海浦)”라는 명칭을 얻게 되었다. [[당나라]] 중엽에는 화정화정현(華亭縣) 현의의 일부였고, 송나라 말에 상하이 진상해진(上海鎭)이 형성되었으며, 1292년 상하이 현상해현(上海縣)이 되었다. [[명나라]]가 흥성하던 1553년에 왜구에 대항하기 위해 성을 쌓았고, [[남경]]지구 쑹장 부 관할이 되었다. 쑹장 부송강부 관할지역은 전국에서 가장 큰 면방의 중심지였다. 청대에는 명의 제도를 답습하여 [[장강]] 이남의 쑹장 부에송강부에 귀속시키고, 상하이상해 세관을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