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트인: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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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end|#f80|4세기 초 [[체르냐코프 문화|체르냐코프 문화권]]}}
{{legend|#80f|[[로마 제국]]의 최대 강역(기원후 117년)}}]]
기트인을 가리키는 ''Geatas''는 [[게르만조어]] *Gautoz에서 비롯되었다. [[고트인]]을 가리키는 ''Goths''와 [[구트인]]을 가리키는 ''Gutar''는 *Gutaniz. *Gautoz에서 비롯되었고, *Gutaniz는 게르만조어 *geutan가 두 번 모음교체를 거친 것인데, 이는 "붓다({{llang|en|pour}})"라는 뜻으로, 현대 스웨덴어의 gjuta, 현대 독일어의 giessen의 어원이다. 이 낱말은 [[인도유럽어족|인도유럽어]]로 "붓다, 제물을 바치다"라는 뜻의 어원을 갖는다.<ref>"god" in ''The Oxford English Dictionary Online.'' (2006).</ref> 즉 같은 조어로부터 파생된 두 개의 낱말인 것이다. [[슬라브어파]]의 [[세르브인]]과 [[소르브인]], [[폴란인 (서슬라브족)|폴란인]]과 [[폴인폴란인 (동슬라브족)|폴란인]], [[슬로벤인]]과 [[슬로바크인]]도 같은 경우다.
 
[[고트인]]과 기트인이 같은 민족인지 여부는 오랫동안 논쟁의 대상이 되어왔다. 노르드어 문헌과 앵글로색슨어 문헌은 모두 기트인({{llang|non|Gautar|가우타르}}, {{llang|ang|Geatas|얘아타스}})과 고트인/구트인({{llang|non|Gotar|고타르}}, {{llang|ang|Gotenas|고테나스}})를 분명히 구분하고 있다. 그런데 6세기 동로마 사람 [[요르다네스]]는 고트인들이 원래 [[스칸드자]]라는 섬에 살다가 [[다키아]]로 이주해 온 것이라고 썼다. 뿐만 아니라 그는 이 스칸드자섬에는 "가우티고트인"(기트인을 연상시킨다), "오스트로고트인"([[외스테르예틀란드]]를 연상시킨다)", "바고트인"([[구트인]]?)의 세 부족이 살았다고 적고 있다. 이는 기트인이 고트인이고 고트인이 기트인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로마인들은 [[테르빙인]], [[그레우퉁인]] 등도 "고트"라고 불렀기 때문에, 기트인을 고트인이라고 부르는 것이 합당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