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달: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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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해양 포유류와 달리 해달은 [[고래지방]]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대신 유달리 두꺼운 모피를 통해서 체온을 유지한다.<ref name = nickerson21/> 해달의 털은 1 평방센티미터 당 150,000 가닥(1 평방인치당 거의 백만 가닥) 이상 나 있으며, 해달의 [[모피]]는 그 어떤 동물보다도 털이 조밀하게 나 있다.<ref>Silverstein, p.14</ref> 해달 모피는 방수가 되는 길다란 보호털과 그 아래 짧은 잔털로 이루어져 있는데, 보호털이 물을 막아 줌으로써 아래의 조밀한 잔털층이 마른 상태를 유지한다. 때문에 차가운 물이 피부에 직접 닿는 일이 없으며 열 손실을 제한할 수 있다.<ref name=marinebio>{{웹 인용 |url=http://marinebio.org/species.asp?id=157 |제목= Sea Otter, Enhydra lutris at MarineBio.org|확인날짜=2007-11-23 |웹사이트= }}</ref> 해달은 [[털갈이]] 철이 따로 없고, 매번 조금씩 탈모하고 계속 털이 나기 때문에 연중 내내 모피가 두터움을 유지한다.<ref>Kenyon, pp.37–39</ref> 보호털의 방수 기능은 철저한 청결함에 달려 있기 때문에, 해달은 몸 어느 부위의 털이든지 닿아서 그루밍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피부가 늘어져 있으며, 골격이 희한할 정도로 유연한 덕분이다.<ref>Love, p.21 and 28</ref> 모피의 색깔은 보통 진한 갈색에 은빛 회색의 얼룩이 나 있는데, 노란색이나 쥐색 계통의 갈색도 있고, 개중에는 거의 새까만 색도 있다.<ref name = love27>Love, p.27</ref> 성체 해달은 머리, 목, 가슴의 털 색깔이 다른 부위보다 더 밝은 색을 띤다.<ref name = love27/>
 
[[파일:Sea otters Lisbon.JPG|섬네일|250px|[[리스본 수족관]]의 해달. 기묘한특유의 유연성을 이용해 그루밍을 하고 있다.]]
해달은 해양 환경에 여러 모로 적응한 모습을 보인다. 조그만 귀와 콧구멍은 열었다 닫았다 할 수 있다.<ref name = "Silverstein_p13">Silverstein, p.13</ref> 뒷발은 길고 넓적하며 반반하기 때문에 헤엄칠 때 상당한 추진력을 낼 수 있게 해 준다.<ref name = love21/> 뒷발은 그 다섯째 발가락이 가장 길다. 이 발가락 이 덕분에 누워서 헤엄칠 수 있지만 걷는 것은 어려워한다.<ref name = "Kenyon_p70">Kenyon, p.70</ref> 꼬리는 제법 짧고 두꺼우며 약간 넓적한데 근육질이다. 짧은 앞발에는 오므릴 수 있는 갈고리발톱들이 나 있으며, 발바닥에 거칠거칠한 육구가 붙었기 때문에, 미끄러운 먹이를 잡기 용이하다.<ref>Silverstein, p.11</re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