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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글 4월26일은 부활절도 예수승천 기념일도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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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치 음모 사건 ====
파치 음모 사건은 파치 가문이 주도하여 피렌체의 통치자로 군림하던 메디치 가문을 전복시키고 정권을 잡기 위해 벌인 사건이다. 1478년 4월 26일<ref>4월 26일은 율리우스력으로 일요일이다. 1478년도 부활절은 3월29일 이였다. 예수 승천일은 부활후 40일 되는 날에 이루어졌으므로 예수 승천일 기념 미사일도 아니다. 율리우스력은 교황 그레고리오 13세에 의해 1582년 10월 4일부로 폐지 되었으나 그 이전에는 주일을 율리우스력에 의해 지냈으므로 율리우스력으로 살펴서 요일을 표기하는것이 올바른것이다. 그레고리력으로 하면 4월 26일은 화요일이 되는데 화요일날은 통상 공식미사가 진행되지 않는다. 한길사에서 번역출판된 시오노 나나미의 '나의 친구 마키아벨리' 79 페이지(1판 5쇄본)에 보면 '1478년의 부활절은 4월 26일이었다.' 라고 적혀있다. 번역오류던지 자료조사 부족이거나 잘못 기술한것으로 보인다</ref> 피렌체 대성당에서 미사를 들이고 있는 메디치 가문의 형제 2명에 대한 살해를 감행하였다. 형 로렌초는 부상을 입었지만 탈출에 성공하여 살아남았으나 동생 줄리아노는 그 자리에서 즉사하였다. 암살과 동시에 프렌체스코 살비아티가 페루자에서 데려온 용병들을 이용해 시뇨리아 궁을 장악하려 했으나 실패하고 말았다.
 
정권탈취를 위한 쿠테타는 실패로 끝났고 파치가문의 프란체스코를 포함한 주동자 5명등 공모자들의 대부분은 곧 체포되어 성난 군중에 의해 그 자리에서 죽임을 당하였다. 파치 가문의 수장인 야코포는 탈출에 성공했지만 곧 잡혀 송환된후 화형에 처해졌다. 파치 가문 일족들은 피렌체에서 추방당했고, 그들의 재산은 모두 몰수당하였다. 파치 가문의 명칭과 문장들은 영구적으로 사용금지 조치를 당했으며 가문 이름이 공공장소에서 지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