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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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는 참된 길, 즉 [[도]](道)는 '''인위'''(人爲)를 초월한 곳에 있으며 그것은 [[직관]]에 의해 체득되는 것으로 사람은 그 참된 길로 돌아가지 않으면 안된다고 가르쳤다. 또 [[인위]](人爲)를 배제하고 '''[[무위자연]]'''(無爲自然)이 될 것을 권했는데, 배제해야 할 [[인위]](人爲) 중에서 주된 것은 [[유교|유가]]의 [[도]](道)인 [[인 (유교)|인]](仁)이나 [[예 (유교)|예]](禮)라고 말했다.
 
[[중국사상]]의 양대흐름인 [[유교|유가]]와 도가의 차이점을 살펴보면, 현실적이며 긍정적인 [[유교|유가]]가 [[군주]]의 통치권을 합리화하여 역대 왕조의 통치이념으로써 [[사회]]의 기본사상으로 자리잡은 것에 비해, 도가사상은 현실부정적이고 도피적인 성향이 강해 하층민을 중심으로 뿌리를 내려 후에 [[도교]]로 발전하였고, 주로 [[민간신앙]]과 [[철학]]적 사고의 원천이 되었다. 이러한 차이로 인해, [[유교|유가]]가 지배자의 사상을 대변한다면 도가는 지배층에 대항하는 피지배자의 사상으로 대변되었다.
 
도가는 [[한나라]](漢) 이후 구체적인 모습을 가진 철학 학파로서의 독립성은 잃어버렸지만, 그 사상은 후세 [[중국 불교]]에 수용되었고, [[도교]](道敎)의 교리의 형성을 도왔으며, [[문예]](文藝)의 발달을 촉진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