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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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김치’의 뜻으로 사용되었던 말은 중세국어 문헌에서 합성어인 ‘{{첫가끝|겨ᅀᆞᆳ디히}}’ <1481두시초03,51a>와 ‘{{첫가끝|쟝앳디히}}’ <1517번역박,상,56a>의 구성 요소로 나오는 ‘디히’였던 것으로 보인다. 현대어의 ‘짠지, 오이지’의 ‘지’는 이 ‘디히’의 후대형이다. 그리고 ‘김치’를 뜻했던 또다른 형태로 16세기의 ‘{{첫가끝|팀ᄎᆡ}}’도 있는데, 이것은 당시의 현실 한자음을 반영한 것이다. 신증유합(1576)에 ‘沈’은 ‘{{첫가끝|ᄃᆞᆷ길 팀}}’으로 음훈이 달려 있고, ‘菜’는 ‘{{첫가끝|ᄂᆞᄆᆞᆯ ᄎᆡ}}’로 음훈이 달려 있다. 이 ‘침채(沈菜)’라는 한자어는 우리 나라에서 만들어진 한자어인 듯하다. 위의 ‘{{첫가끝|딤ᄎᆡ}}’와 ‘{{첫가끝|팀ᄎᆡ}}’의 한자음으로 보아서, 이 두 어형은 상당히 오래 전부터 공존해 왔으며, 몇 개의 음운변화를 경험하면서도 20세기 초 문헌에까지도 이 두 어형이 공존하고 있다. 이 ‘{{첫가끝|팀ᄎᆡ}}’의 후대형으로는 18세기의 ‘{{첫가끝|침ᄎᆡ}}, {{첫가끝|팀ᄎᆡ}}’, 19세기의 ‘{{첫가끝|침ᄎᆡ}}, {{첫가끝|침채}}’, 20세기의 ‘침채’ 등이 있다.
나도고치기 힘들다
 
== 역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