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카세트 레코더: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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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은 [[VTR]]과는 방식이 다르다. [[VTR]]은 개별 테이프 '릴'로 탄생한 것으로, [[텔레비전]] [[애플리케이션]]을 더 값싸고 더 빠르게 녹화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텔레비전|TV]] 화면을 녹화·재생하는 비디오 녹화기는 원래 [[네덜란드]]의 [[필립스]]사에 의해 [[1960년대]] 말에 처음 개발되었다. 비디오 녹화기는 처음 개발 당시 릴(reel) 테이프를 사용한 것이기에 VTR(Video Tape Recorder)로 불리었다. 그러나 초기의 VTR은 기술 수준이 낮아 TV 방송국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되었다.<ref>릴(reel, 감개)은 필름이나 테이프를 감을 때 쓰는 이탈방지용 가장 자리가 있는 둥근 바퀴 모양의 플라스틱 또는 금속제의 감는 기구이다.</ref><ref name="브이시알">[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01&aid=0004022142 <용어설명> VTR과 VCR?]. 연합뉴스. 1995년 4월 26일.</ref>
 
1970년 [[필립스]]는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에서 비디오카세트레코더(VCR)‘N1500’을 첫 공개하면서 집안에서도 방송을 녹화해 돌려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고 [[소니]]와 [[파나소닉|마쓰시타]] 등의 [[일본]] 전자업체들이 [[1970년대]] 초 더욱더 발전시켰다. 일본업체들이 발전시킨 기술 중 하나는 번거러운 릴 테이프를 작은 플라스틱제 케이스 안에 넣어 카세트화 시켜 예전보다 훨씬 다루기 쉽도록 한 것이었다. 이후 VTR의 명칭도 자연히 VCR(Video Cassette Recorder)로 바뀌었으며 그러면서 VCR은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비디오 녹화기의 명칭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초창기 VTR 기술을 도입했던 일본에서는 이후에도 VTR이라는 명칭을 썼다.<ref name="브이시알"/>
 
[[대한민국]]의 경우 가전업체들이 [[1980년대]]에 일본에서 도입한 기술로 비디오 녹화기를 생산하기 시작하면서 명칭도 일본식 그대로 따오는 바람에 비디오 녹화기는 VTR로 소개되었다. 릴 테이프 사용을 전제로 붙여진 VTR이란 용어는 전 세계적으로 일본 이외의 지역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대한민국 내에서도 [[1993년]] 하반기경부터 VTR이란 말 대신 VCR을 일반적으로 사용했고 이후 VTR이란 용어는 틀린 표현으로 간주되었다.<ref name="브이시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