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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천주'''(熊川州),또는 웅주(熊州)는 신라시대의 상급행정구역인 9주중에 하나로 지금의 [[충청남도]]이다.
 
== 개요충청남도의 역사 ==
 
=== 마한과 백제 ===
 
유사이래 충청남도는 마한의 중핵지대였다. 천안일대의 [[목지국]]은 마한의 맹주로서 정치와 군사의 중심이었고 태안의 [[신소도국]]은 종교와 문화의 중심지였다. 서기 [[9년]] [[온조왕]]의 백제는 마한을 기습공격해 패망시켰고 마한은 원산성<ref>전주</ref>등지에서의 최후의 저항을 끝으로 백제에
병합되었다. 단, 마한 전토가 모두 병합된 것은 아니고 노령이남의 전남지역은 일단 백제의 맹주권을 인정하며 한동안 독립을 유지해 [[침미다례]]를
형성했다. 마한의 중핵이었던 충남지방은 향후500년 가까이 백제의 속령으로 전락했다. 충청남도가 다시금 일국의 중핵이 된 것은 한성백제가 패망해
백제가 한성<ref>서울 송파구</ref>에서 웅진<ref>공주</ref>으로 급거 수도를 이전하면서였다. 백제는 웅진에서 [[동성왕]]과 [[무령왕]]을 거쳐 국력을 회복하여 남방의 침미다례와 가야의 영역인 섭라-기문, 대사, 사타, 달이 지방을 정복하고 북방에서 요서와 산동을 경영하면서 고구려와 대결하는 등 다시금 황금기를 맞이했다. [[성왕]]대에 백제는 나라이름을 '''남부여'''로 개명하고 수도를 사비로 이전했지만 이시기를 기점으로 백제는 대체로
쇠퇴의 길을 걸었다.
[[660년]] 백제는 [[의자왕]]을 마지막으로 신라에 패망했다.
 
=== 신라치하-소부리주와 웅천주 ===
 
[[나당 전쟁]]중인 [[671년]] [[문무왕]] 11년에 [[신라]]는 옛 백제의 수도였던 [[사비 (지명)| 사비성]]을 [[당나라]]로부터 탈환해 이곳을 치소로 소부리주(所夫里州)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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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의 신라군으로는 황자•황청색의 [[만보당]](萬步幢)과 고량부리정(古梁夫里停)이 주류했다.
 
=== 웅천주에서 충청남도로 ===
 
신라 말기에 군웅의 할거로 행정체제가 유명무실화되어 각 지역이 지방호족에 의한 자치체제로 이행했다. 웅천주는 [[후삼국 시대]]에 [[태봉]]및 [[고려]]와 [[후백제]]에 의해 분할되어 고려의 영역에는 운주(運州)가 설치되었고 후백제에서는 웅천주가 명칭상으로는 존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