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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팥]]'''(신장:腎臟)은 [[척추동물]]의 배설 기관으로, 본래 [[무척추동물]]의 신관에서 유래된 것이며, 발달 정도에 따라 전신·중신·후신으로 구분한다. 전신은 콩팥의 원시형으로, 모든 척추동물의 발생 초기에 나타나나, 후에 퇴화하여 중신이 생긴다. [[원구류]]만이 일생 전신을 가지며, [[어류]]와 [[양서류]]는 유생기에만 전신을 사용한다. 전신에 이어서 나타나는 중신은 어류와 양서류에서 볼 수 있는데, 중신이 되면 신구 외에 [[보우만 주머니]]가 생겨서 [[사구체]](모세 혈관의 덩어리)를 싸며, 이 사구체에서 노폐물을 걸러 배설강으로 배출한다. 이 때 보우만 주머니가 사구체를 둘러싸고 있는 것을 [[말피기소체]]([[신소체]])라고 한다. 한편, 파충류 이상의 동물에서는 중신이 퇴화하고 그 뒤쪽에 후신이 나타난다. 후신은 소위 콩팥으로서, [[네프론]](신단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네프론은 사구체와 그것을 둘러싸고 있는 깔때기 모양의 보우만 주머니 및 거기에 이어지는 1개의 [[세뇨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세뇨관은 나선상·헤어핀상으로 구부러져 콩팥의 피질과 수질에 걸쳐 분포하고, 집합관으로 합류하여 신우에 이른다. [[신우]]로부터는 [[수뇨관]]에 의해 배출강 또는 [[방광]]·[[요도]]를 거쳐 외계로 연결되어 있다.
 
== 동물의 배설물(排泄物) ==
콩팥 등의 배설기는 수분을 유지하고 과잉 수분을 배출하는 것 외에, 영양소의 분해 과정에서 생성된 유독한 암모니아를 여러 가지 형태의 물질로 변화시켜 배설한다. 암모니아는 독성이 강하지만, 물에 잘 녹으므로 수생 [[무척추동물]]이나 경골 [[어류]] 등은 그대로 배설한다. 그러나 육지의 동물은 주위에 풍부한 물이 없으므로, 체표를 통하여 암모니아를 확산할 수가 없다. 따라서 암모니아를 체내에서 독성이 적은 요소나 요산으로 바꾼 다음 배설한다. [[포유류]]·[[양서류]]·수생 [[파충류]] 등은 요소로, [[새|조류]]·육상 [[파충류]]·[[곤충류]] 등은 요산의 형태로 배설한다.
 
== 같이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