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프: 두 판 사이의 차이

'''크레프'''({{llang|fr|crêpe}}{{IPA|[kʁɛp]}}) 또는 '''크레이프'''({{llang|en|crêpe}}{{IPA|/ˈkreɪp/}})는 [[프랑스 요리]] 중 얇게 구운 [[팬케이크]]의 일종으로, 대부분 [[밀가루]]로 만든다. 크레프는 [[프랑스어]]로, ‘둥글게 말다’ 라는 뜻의 [[라틴어]]인 ({{llang|la|crispa}})에서 유래되었다유래하였다. 크레프는 [[프랑스]]에서 굉장히 인기가 있으며, 세계의 다른 나라에서도 인기가 있다. 주재료는 [[곡물]][[가루]], [[달걀]], [[우유]], [[버터]]와 약간의 [[소금]]이다. 크레프는 흔히 밀가루를 살짝 달게 만든 ‘크레프 수크레({{lang|fr|crêpes sucrées}})’와 [[메밀가루]]에 달게 하지 않고 고소한 맛을 지니는 ‘크레프 살레({{lang|fr|crêpes salées}})’로 종류를 나눈다. 프랑스는 크레프를 [[식당]]이나 [[가판대]]에서 전문적으로 만들어 파는 사람을 ‘[[크레프리]]({{lang|fr|crêperie}})’라 부르며, 프랑스 각지에서 찾아 볼찾아볼 수 있다.

== 기원 및 어원 ==

크레프는 프랑스 북서부의 [[브르타뉴]] 지역에서 유래되었는데유래하였는데, 그 지방 사람들의 먹거리가 프랑스 각지로 퍼져나갔다. 크레프가 브르타뉴 지역에서 유래된 이유는 [[척박]]한 땅 때문에, [[빵]]을 구울 만큼 [[밀]]이 충분히 자라지 않았기 때문이다.{{출처}} 크레프는 [[아프리카]]의 [[인제라]]와 [[멕시코]]의 [[또띠야]], [[인도]]의 [[도사 (음식)|도사]]와 유사하다. 크레프는 종종 [[과일]] [[시럽]]이나 다양한 종류의 [[딸기류]], 신선한 과일, [[레몬]] [[크림]] 등으로 속을 채워 먹는다.

== 나라별 크레프 ==

[[메밀]]은 [[서남아시아]]에서 [[유럽]]으로 전래가 되었고전래되었고, [[동유럽]]으로 전파되었는데, 크레프와 유사한 [[빌린츠]]({{lang|en|blintz}}<!--사실은 [[리투아니아어]]이어야 하나, 없는 관계로 대신 사용함-->)가 그곳에서 발전하였다. [[브르타뉴]]에서 크레프는 전통적으로 [[사과주]]와 함께 먹는다. [[이탈리아]]에서는 [[크레페라]]로 부르며, 중부유럽, [[세르비아]], [[체코]], [[슬로바키아]],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에서는 palačinka라고 부른다. [[오스트리아]]에서는 [[팔라츠슁켄]], [[헝가리]]에서는 palacsinta 이라 부르며, 이 이름들은 모두 [[루마니아어]]의 plăcintă에서 유래되었다유래하였다. ([[라틴어]]로 placenta는 [[케이크]]를 뜻한다) 흥미롭게도 실제로 [[루마니아]]의 plăcintă는 크레프보다는 [[퀴슈]]({{llang|fr|quiche}})에 더 가까우며, [[루마니아어]]로 크레프는 clătită라 부른다. [[덴마크]]는 ({{llang|da|pandekage}})라 부르며, 대부분의 [[독일]] 지방에서는 크레프를 ({{llang|de|Pfannkuchen}})라고 부른다. [[마케도니아 공화국]]에서는 petulica라 부르고, [[네덜란드]]에서는 ({{llang|nl|pannenkoeken}})라 부르며 [[라틴어]]로 빵과 케이크를 의미하는 {{llang|la|panna}}에서 유래되었다유래하였다. [[폴란드]]식 크레프는 naleśniki라 부른다. [[에스파냐]]의 [[갈리샤]] 지방에서는 {{llang|es|filloas}}라 부르며, 우유 대신에 돼지 피가 사용될 수 있다.

== 만들기 ==

[[Image그림:Crepes dsc07086.jpg|thumb|크레프를 만들기 위한 원형판의 모습]]

크레프를 달콤하게 만들면, [[후식]]으로 먹을 수 있다. [[잼]]이나, 녹은 [[초콜릿]], [[유제품]], [[아이스크림]], [[누텔라]] ([[초코렛초콜릿]]과 [[헤이즐넛]]이 혼합된 [[페이스트]]), [[바나나]], [[딸기류 과일]], [[땅콩]], [[씨앗류]], [[메이플 시럽]], 과자용 [[양귀비 (식물)|양귀비]]의 [[씨]], [[레몬|레몬즙]], [[생크림]], [[과일잼]], 잘게 썬 부드러운 [[과일]] 등 다양한 단맛을 내는 재료로 속을 채운다.

== 크레프의 종류 ==

[[Image그림:Crêpe_opened_up.jpg|thumb|[[생크림]]과 [[딸기]] [[소스 (음식)|소스]]를 끼얹은 달콤한 크레프]]

[[Image그림:Lätty rulla.jpg|thumb|달콤한 크레프를 먹기 좋도록 만 상태]]

더 정교한 [[프랑스]]와 [[벨기에]]의 크레프로는 ‘크레프 수제트({{lang|fr|crêpe suzette}})’가 있으며, [[오렌지]] [[껍질]]을 가볍게 간 뒤 [[리큐르]](대부분 [[그랑 마르니에]])로 사용하여 불이 저절로 붙어 만들어진다. 이는 크레프를 감거나 속으로 쌀 때 상당히 흔하게 사용되는 기법이며, 그후 가볍게 지저내거나, 굽거나 휘저어 볶는데 (또는 [[소테]] {{lang|fr|sautée}}), 만드는 과정은 상당히 유사하지만 마지막 과정에서 [[블린츠]]와 다르다.

[[Image그림:Mille_crêpe.jpg|thumb|left|밀 크레프]]

‘밀 크레프({{lang|fr|mille crêpe}})’는 많은 [[층]]을 가진 프랑스의 케이크이다. ‘밀({{lang|fr|mille}})’은 [[천가지]]를 뜻하며, 크레프가 여러층을여러 층을 가지고 있음을 [[암시]]한다. 그러나 크레프가 접히기 때문에, 한겹의 크레프에서도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원래 프랑스 크레프 반죽물은 달콤한 크레프를 만들 때 대부분 [[정백 (제분)|정백]]한 [[밀가루]]로 만들어졌다. 반면 [[메밀가루]]는 고소한 맛을 내는 크레프 ([[갈레트]]라 더 잘 알려져있다)를 만들 때 사용된다. 만약 [[단백질]] [[알레르기]]가 있거나 글루텐이 들어간 음식을 싫어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메밀가루로 단 크레프를 만들 수 있다. (물론 크레프를 만들 때 다른 재료들도 단백질 요소가 없어야한다없어야 한다)

[[보디빌더]]들 가운데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조리법은 "보디빌더를 위한 크레프"로 부르며, 전통적으로 [[유장 (성분)|유장]] 단백질 가루로 달걀 [[흰자]]와 [[코티지 치즈]], [[귀리]], [[땅콩버터]] 등 다른 인기있는 재료로 만든다. 이 크레프는 일반 크레프와 같은 방법으로 만들지만, 때로는 더 빨리 요리가 될 수 있다.{{fact출처}}

== 크레프와 문화 ==

프랑스에서 크레프는 전통적으로 [[2월 2일]] [[성촉절]]에 먹는다. 성촉절에 원래 [[동정녀 마리아]]의 축복의 날이었지만, ‘크레프의 날’로서 알려지게 되었는데, 크레프를 함께 제공하는 [[전통]]에서 나온 것이다. 만약 프라이팬에서 크레이프를 [[공중]]에 왼손으로 던진 후, 오른손에 [[금]]조각을 잡고 있을 때, 크레프를 잡으면 그 다음 해에 [[부자]]가 된다는 속설이 있다. {{출처}}

[[2007년]] [[2월]], [[미국]] [[플로리다 주]]의 [[탈라하세]]에 ‘마리나라’는 [[식당]]에서 소피아 로마노프스키라는 사람이 [[지름]] 7[[피트]]로 세상에서 가장 큰 크레프를 만들어 먹었다. {{출처}}

== 같이 보기 ==

* [[갈레트팬케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