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훈의 난: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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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분과 배반, 그리고 자멸 ===
방훈이 반란을 일으킨 궁극적인 목적은 정부정부를 전복이전복시키는 아니라것이 아니었고 단지 스스로 호화로운 향락을 누리려고생활을 하는추구하려는 데 있었기 때문에, 이념이고 뭐고 없는 것이었다. 이 때문에 현지 주민들 중 남자들을 강제 연행하여 군대에 편입시키고, 물자들을 호족들이나 부호들로부터 전부 약탈하기에 이르렀고, 특히 남자 한 명이라도 숨기거나 재물들을 조금이라도 숨겨놓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은 물론이고 일족들을 전원 몰살시켜 버릴 정도였다. 방훈군에 참가했던 많은 사람들은 최언증의 학정으로부터 도피하기 위해 반란을 일으켰는데도 방훈의 지배가 최언증보다 너무 심한 상황에 이르게 되자, 이에 실망하여 배반하고 말았다. 기현(蘄縣, 현 [[안후이 성]] [[쑤저우 시 (안후이 성)|쑤저우 시]] [[룽차오 구]])의 토호(土豪)인 이연(李兗)도 그 중의 한 사람이었다.
그리고 방훈군 내부에서도 점차 분열이 시작하였다. 실제로, 방훈군의 장수 중 한 사람인 맹경문(孟敬文)은 방훈을 배반하고 정부군 측에 투항하려다가 서주에서 방훈에 의해 살해되기까지 하였다. 강승훈도 투항을 받아들이는 작전을 채용하면서 방훈군은 싸워 보지도 않고 소멸해 가고 있었다. 사면초가인 상황에서는 아무런 조치조차 취할 수도 없었고, 단지 승려에게 시주를 하거나 소원을 비는 것 정도 밖에 할 수 없을 정도로 방훈군의 세력은 급속도로 약체화되기 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