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불교):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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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개공'''(一切皆空)은 만유의 모든 현상은 그 성품으로 보면 다 공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반야경]](般若經)》 계통의 경전과 [[중관론]]의 주장이다. 이러한 불교 교의를 '''공 사상'''(空思想)이라고 한다.
 
공(空)은 [[산스크리트]]어 순야타(Sunyata)의 번역으로, 존재물(存在物)에는 자체(自體){{.cw}}실체(實體){{.cw}}아(我)라는 것이 없음을 뜻한다. 이 교의는 이미 [[고타마 붓다]] 당시의 [[원시불교]]에서, 모든 현상은 [[인연소생]](因緣所生), 즉 인(因)과 연(緣)이 가적(假的)으로 화합해서 생겨난 것이기 때문에 거기에는 아(我)라는 실체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한 불교의 근본적인 입장인 [[제법무아]](諸法無我)에 해당한다.
 
즉, 각 개인 자신의 [[존재]]를 포함한 모든 존재("[[법 (불교)|법]]{{.cw}}法")는 [[인연]](因緣)에 따라 생기(生起)한 것이기 때문에 [[연기 (불교)|연기]](緣起)의 법칙에 의해 지금 존재하고 있다는 측면에서만 그 존재성이 가적(假的)으로(임시적으로) 인정될 수 있는 것("[[오온]]의 가화합")이며, 실제로는 거기에는 어떠한 항상불변(恒常不變)한 [[자아]](自我)나 [[실체]](實體) 같은 것은 없는 [[제행무상]]{{.cw}}[[제법무아]]이며, 때문에 모든 것은 "공(空)"이라고 설명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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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font-size: 11pt">{{nowrap|諸法有定性。則無因果等諸事。如偈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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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若法有性相。則不待眾緣而有。
<br />若不待眾緣則無法。是故無有不空法。</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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