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계: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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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부 때부터 장사에서 출사하는 집안이었다. 부친은 상서(尙書)를 지냈고, 남중에서 유명한 자였다.
 
환계는 장사에서 공조(功曹)를 지냈다. 당시 장사태수였던 [[손견]](孫堅)이 [[효렴]](孝廉)으로 천거하여 상서랑(尙書郎)이 되었으나, 부친이 사망하여 관직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갔다. 때마침 손견은 [[유표 (후한)|유표]](劉表)와 전투 중 죽었기 때문에 환계는 은혜를 갚고자 위험을 무릅쓰고 유표에게 가 황조와 손견의 시신을 맞교환할 것을 요구하였다. 유표는 평소에 황조를 무척 아끼고 있었던 데다가 환계가 의로운 사람이라 여기고 시신을 내어주었다내어주고 황조를 죄돌려받았다.
 
그 후, 후임 장사태수 장선(張羨)을 섬겼다. 유표가 관도전투(官渡戦鬪)에서 [[원소 (후한)|원소]](袁紹)에게 호응하는 움직임을 보이자, 장선에게 [[조조]](曹操)를 도울 것을 진언하였다. 이에 장선은 형주 남부로 가 유표에게 반기를 들 것을 선동하였다. 환계는 조조에게 가 사절(使節)로 부임하였고, 조조는 이를 기뻐하였으나 원군을 받지는 못했으며 장선이 병으로 죽자 반란은 진압되었다. 환계는 잠적하였고, 관작과 자신의 처제를 주겠다는 유표의 권유를 뿌리치고 병을 핑계로 은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