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브 포크스 전투

파이브 포크스 전투(Battle of Five Forks)는 남북 전쟁의 막바지인 1865년 4월 1일에 진행된 애퍼매턱스 방면 작전의 일부로 버지니아 피터스버그 근처 딘위디 카운티에서 벌어진 전투이다. 이 전투는 남군의 마지막 패배를 결정지은 의미에서, 때로는 ‘남부 동맹의 워털루’로 불리기도 하며, 북군의 필립 셰리던 소장이 남군 로버트 E. 리 장군 휘하의 북버지니아 군의 조지 피켓 소장과 싸웠다. 이 전투에서 피켓이 패배하자 리는 피터스버그 근처 참호 선을 포기하는 결단을 내릴 수 밖에 없었고, 철수를 시작한 후 4월 9일애퍼매턱스 코트 하우스에서 항복으로 이어졌다.

파이브 포크스 전투
Battle of Five Forks
남북 전쟁의 일부

파이브 포크스 전투에서 셰리던의 돌격
(1886년경 석판화)
날짜1865년 4월 1일
장소
결과 북군의 승리
교전국
미국 미국 아메리카 남부 연합
지휘관
미국 필립 셰리던 조지 피켓
병력
22,000 10,600
피해 규모
830 2,950

배경 편집

3월 31일 딘위디 코트 하우스 전투 이후, 피켓은 북군 5군단에서 지원군이 도착했다는 것을 알아내고서는 해처스 런의 후방 위치로 퇴각하기를 원했다. 그러나, 리 장군은 피켓에게 해처스 런의 후퇴를 중단시키고, 그 보병 사단과 3개 기병 사단으로 파이브 포크스의 교차점을 확보하도록 명령했다. "파이브 포크스"는 화이트 오크 도로와 스콧 도로, 포즈 도로 (혹은 처치 도로), 그리고 딘위디 코트 하우스 도로의 교차로를 말하는 것이었다. 리 장군의 전언은 다음과 같은 것이었다.

어떤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파이브 포크스를 확보할 것. 포드 디포로 이어지는 길을 보호하고, 북군이 사우스사이드 철로를 공격하지 않도록 한다. 당신의 부대를 필요 이상으로 후퇴시킨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모처럼 잡은 이점을 유지할 수 없는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피켓의 부대는 화이트 오크 로드를 따라 통나무와 흙으로 방어선을 약 2.8km 정도 구축하고 기병대로 두 측면을 방어했다. 셰리던의 기습 계획은 전선에 걸쳐 기병으로 가벼운 압박을 하여 남군을 쉽사리 못 움직이게 해두고 가버누어 워렌 소장의 제5군단으로 전부 남군의 왼쪽 면을 집중 공격하는 것이었다. 잘못된 지도 정보로 셰리던은 적의 왼쪽이 실제보다 훨씬 동쪽에 있는 것처럼 믿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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