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토착 세력을 평정한 목포 출신의 형제 건달(윤다훈, 김민종)이 룸살롱 마담(황신혜)과 대결을 벌인다는 내용의 조폭 코메디. <주노명 베이커리> 이후 1년 6개월만에 영화에 출연하는 황신혜는 당찬 성격의 룸살롱 패밀리아의 마담 오해숙 역을 맡았다. 당초 연출은 <사의 찬미>, <애니깽>의 조감독 이정욱이 데뷔하는 작품으로 알려졌으나 각본을 담당한 최진원으로 바뀌었다. <댄스 댄스>로 데뷔했던 황인영은 늘씬한 룸싸롱 접대부로 나온다. 윤다훈의 재치있는 애드리브가 결국 무용지물이 되어버린, 산만한 구성과 싸구려 티가 물씬 풍기는 또한편의 애처로운 조폭 코메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