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렉스 1세

포르렉스(라틴어: Porrex)는 몬머스의 제프리의 기록에 나오는 전설적인 브리튼인의 왕이다. 그의 죽음으로 브리튼 섬은 무정부 지경의 내전에 빠져들었고, 브루투스 가는 단절되었다.

부왕 고르보두크가 늙자 포르렉스는 형제 페르렉스와 왕위계승을 두고 다툼을 벌였다. 포르렉스는 페르렉스를 습격해 죽이려 했으나 페르렉스가 눈치채고 갈리아로 도망갔다. 페르렉스는 프랑크인의 왕 수하르드의 도움을 받아 군대를 일으켜 브리튼으로 쳐들어왔다. 그러나 포르렉스는 이를 무찌르고 페르렉스를 죽인 뒤 차기 왕이 되었다. 얼마 뒤 포르렉스와 페르렉스 형제의 어머니인 유돈(Judon) 왕비가 페르렉스의 복수를 하기 위해 포르렉스가 자는 사이 그를 토막쳐 죽였다. 유돈 왕비도 곧 살해되고 브리튼은 내전에 휩싸인다. 이 내전의 결과 브루투스 본가는 단절되고 디프느왈 모엘무드가 내전을 종식시키면서 콘월 가로 계승권이 넘어간다.[1]

가계도 편집

코리네우스브루투스
구엔돌로에나로크리누스알바나크투스캄베르
마단
멤프리키우스말린
에브라우쿠스
브루투스 비리데스쿠툼19남30녀
레일
루드 후드 후디브라스
블라두드
레이르
고노릴라레간코르델리아
마르가누스쿠네다기우스
리발로
구르구스티우스불명
시실리우스 1세야고
키마르쿠스
고르보두크유돈
페르렉스포르렉스 1세

각주 편집

  1. Geoffrey of Monmouth (1982): The History of the Kings of Britain, translated with an Introduction by Lewis Thorpe, Guild Publishing London, p. 88
전임
고르보두크
제20대 브리튼인의 왕
 
기원전 8세기
후임
디프느왈 모엘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