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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와할랄 네루(जवाहरलाल नेहरू, Javāharlāl Nehrū, 1889년 11월 14일 - 1964년 5월 27일)는 인도의 독립 운동가이다. 그는 평화주의자 마하트마 간디와는 달리 적극적인 파업으로 독립 운동을 했다.

국내 정책으로는 독립 후 초대 총리로 취임한 이래 민주주의 정치 체제와 사회주의 경제 체제를 결합하는 독특한 체제를 정착시켜 나갔다. 네루 치하에서 정착된 소위 네루식 사회주의는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고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여전히 인도의 전통적으로 계급간 차별이 심한 신분제도인 카스트 제도가 남아 있어 현실과 이상 사이의 괴리를 보여주고 있다. 물론 헌법상으로는 1948년 인디아공화국이 건국된 이후 폐지되었다.
외교정책 측면에서는 17년간 외무 장관을 겸임하면서 비동맹 외교로 제3세계의 지도자를 자임하며 인도의 국익을 챙겼고, 자주 국방에도 힘썼다. 말년에는 티베트를 점령한 중국과 국경 분쟁을 겪었고, 심지어는 전쟁까지 치르었다.
주요 저작물로는 《세계사 편력》이 있다. 네루의 대표적인 저서이다. 1930년 ~ 1933년까지 감옥에서 딸 인디라 간디에게 편지로 써서 보냈던 196회의 역사 이야기를 책으로 엮은 것이다. 또《인도의 발견》이라는 1946년 작품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