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타현(일본어: 秋田県, あきたけん)은 일본의 47개의 도도부현 중 하나이다. 도호쿠 지방 중앙부, 동해 연안에 자리하고 있다. 현청 소재지는 아키타 시이다. 아베노 히라후가 도호쿠를 공격해 에조를 쫓아낸 이후, 7세기부터 일본인들이 정착하여 생활했으며, 헤이안 시대에 오노노 고마치가 태어난 곳이기도 하다. 쌀 농사와 사케 양조로 유명하며, 일본에서 사케 소비량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 다자와호를 중심으로 여러 개의 온천 휴양지들이 발달했으며, 가쿠노다테에는 사무라이들이 거주하던 집들이 보존되어 있다. 대한민국 한국방송공사의 드라마 《아이리스》가 촬영된 곳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