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피즈

중세 페르시아의 서정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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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즈(페르시아어: حافظ, 필명; Hafez)는 중세 페르시아의 서정시인이다.

하피즈
작가 정보
출생1325년
시라즈
사망1390년
시라즈
국적페르시아
직업시인
활동기간무자파르 왕조

이란 남부의 시라즈에서 태어나서 변함 없이 고향을 사랑하며 평생을 거기서 지냈다. 아호(雅號)는 '꾸란의 암기자'를 의미하며 페르시아 문학 4대 시인(피르다우시, 사디, 루미)의 한 사람으로 꼽히며 서정시에서는 최고에 자리한다. 서구 문학에도 영향을 주어 특히 괴테가 이 시인의 독일어 번역판의 시를 읽고 깊은 감명을 받아 〈서동시집〉(西東詩集)을 읊은 일로 유명하다.

신비주의자였던 그는 술·미녀·연인에 대하여 도취적(陶醉的)인 시를 지었다고 하나 표면상의 의미 이외에 내면에도 신비주의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시라즈의 미녀가 내 마음을 받아들인다면 그의 뺨에 있는 점을 바꾸어 주리니 사마르칸트부하라도"로 시작하는 시는 특히 사람의 입에 회자(膾炙)되며, 티무르와의 조우(遭遇)를 둘러싼 일화도 잘 알려져 있다. 〈하피즈 시집〉은 유럽 여러 나라 말로 번역되었다.

참고 문헌 편집

외부 링크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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