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복 (공학)

(항복강도에서 넘어옴)

항복(降伏/降服)은 일반 연강의 인장 시험으로 얻을 수 있는 응력-변형도 곡선에서 처음에는 비례 관계에 있으나 응력이 어느 일정한 값에 달하면 응력의 상승 없이 변형도가 증가하는 현상이다. 이는 물리적으로 소성 변형을 할 때, 물체가 외부에서 가하여지는 힘에 저항하여 그 원형을 지키려는 힘을 잃고 변형이 생기는 상태이다.

항복강도 편집

항복강도란 일반 인장 시험에서 영구 변형이 발생하는 임계 응력을 말한다. 이때 항복값은 물체에 작용하는 힘이 커져서 응력과 변형과의 비례 관계가 깨어지고 변형만이 급격히 증가할 때의 응력값이다. 이것을 넘으면 물체는 영구 변형을 한다. 따라서 항복강도(降伏強度,yield strength)   또는  는 인장 시험에서 그 값부터 영구 변형이 발생하는 임계 응력이다.

강재의 항복응력 편집

강재(鋼材)는 강구조 공학에서 사용되는 철로 이루어진 균질한 재료를 말한다. 강재에 작용하는 항복응력을 계산하는 방법 중 폰 미제스(Von Mises)가 제안한 조건은 다음과 같다.

 
  • σ : 수직응력
  • v : 전단응력

위 값을 폰 미제스 응력(Von Mises stress)이라 한다.

강도감소계수 편집

강도감소계수(強度減少係數)  는 건설 등 재료의 공칭 강도와 실제 강도 사이에 어쩔 수 없이 생기는 차이나 제작 및 시공상의 불확실성 등을 고려하여 공칭강도를 감소시키는 안전 계수이다.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강도설계법에서, 인장강도를 무시하는 휨강도의  는 지진하중 또는 그에 의해서 생기는 단면력에 대한 탄성 계수(modulus of elasticity)  와 함께 철근의 설계기준 항복강도  와 밀접한 연관을 갖는다.

같이 보기 편집

참고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