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여성독립운동기념사업회

항일여성독립운동기념사업회는 항일여성독립운동가들의 기념사업을 하는 독립운동단체다. 김희선 전 국회의원이 이사장이다.

2014년 3월 여성독립운동기념사업회로 창립됐다. 여성독립운동기념사업회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후인 2017년 7월 국가보훈처로부터 비영리법인 설립 허가를 받아 사단법인 여성독립운동기념사업회가 됐다. 2018년 4월에는 사단법인 항일여성독립운동기념사업회로 이름을 변경했고, 같은해 9월에는 지정기부금단체로 지정됐다. 김희선이 창립 이후 계속 회장-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항일여성독립운동기념사업회 홈페이지에는 “본 회는 대일항쟁기,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일제에 항거했던 수많은 항일여성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발굴하여 알림으로써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역사를 후대에 물려주고자 한다”라고 그 취지를 밝히고 있다.

홈페이지 http://www.herstorykorea.org 주소지는 서울 동대문구 왕산로 53, 사숙재회관 402호. 후원전용계좌 농협 : 301-0230-6110-11 예금주 : (사)항일여성독립기념사업회

사업회엔 2명의 상근자가 더 있고 후원 회원은 300명 정도다. 항일여성독립운동가 추모문화제, 만주독립항쟁역사유적지 답사, 각종 세미나와 심포지엄 등을 진행한다.

“4년 동안 가장 힘쓴 일은 항일 여성들을 알리는 활동이었죠. 손가락을 잘라 ‘조선독립원’ 글자를 쓴 남자현 의사나 최초 여성 의병장 윤희순 의사, 임신한 몸으로 평남도청에 폭탄을 던져 7년 옥고를 치른 안경신 의사 등을 알리는 강좌를 열었어요. 영화 <밀정>(2016) 기획자인 이진숙 대표도 사업회가 마련한 3개월 과정 교육 1기 수료생입니다.” 김희선 이사장의 말이다.

2018년 8월엔 여성 독립운동가의 삶을 소재로 한 ‘청소년 랩 배틀 대회’를 열기도 했다.[1]

2019년 3월 27일~4월9일에는 여성가족부·연합뉴스 등과 함께 ‘위대한 여성독립운동가, 전시로 만나다’ 전시회를 서울 세종문화회관 제2전시실에서 개최했다. 8월 7일부터 서울 정동 세실극장과 배재어린이공원에서 제2회 항일여성독립운동추모문화제를 하고 있다.

각주 편집

  1. ““여성 독립운동가 활약상 뒤늦게 알고 부끄러워 나섰어요””. 한겨레. 2018.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