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도(衡島) 또는 저울이섬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독지리에 있던 섬으로, 시화방조제 건설과 함께 육지가 되었다. 형도라는 이름은 섬 주변의 어부들이 바닷물이 어느 정도 들어왔나를 알아보는 기준이 되는 섬이라고 해서, 마치 저울대[衡]와 같은 섬이라 하여 붙었다.[1] 원래 무인도였는데 3·1 운동 때 사람들이 정착하였고, 한국 전쟁 후에는 피난민이 들어오면서 큰 마을을 이루었다.[2]

형도
수섬에서 바라본 형도
수섬에서 바라본 형도
지도

지리

위치 서해
좌표 북위 37° 16′ 42.1″ 동경 126° 40′ 35.2″ / 북위 37.278361° 동경 126.676444°  / 37.278361; 126.676444

면적 0.64 km2

 140 m

행정 구역
대한민국의 기 대한민국
주소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독지리

섬 중앙에는 계명산이라는 신성시되는 산이 있고 산 위에는 봉화대와 동굴이 있었는데, 시화방조제 건설 당시에 이 산을 헐어 매립에 사용하면서 봉화대와 동굴은 없어졌다.[2] 계명산은 가운데 부분이 깎여 나갔고[3], 섬 주변의 갯벌도 사라져 어업이 불가능해졌다.[4] 1967년 3월 1일부터 1999년 9월 1일까지 마산초등학교 형도분교장이 있었다.[5] 2009년에는 대부도 방아머리에서 형도를 거쳐 우음도까지 이어지는 도로가 개통되었다.[6]

아직도 마을버스가 운행중이기도 하지만 마을과 섬 뒷쪽으로는 진입금지 되어 있어 차량으로 지나갈수 없다.

각주 편집

  1. 김병철 (2015년 5월 7일). “[新국토기행] <26> 경기 화성시”. 서울신문. 2020년 1월 26일에 확인함. 
  2. 주강현 (2004년 11월 1일). “[바다에 살어리랏다-주강현의 觀海記](34)18년만의 시화호 외출”. 서울신문. 2020년 1월 26일에 확인함. 
  3. 박종무 (2009년 4월 29일). "돌아갈 곳도 없는데 누가 쉽게 나가겠어?". 오마이뉴스. 2020년 1월 26일에 확인함. 
  4. 유승호 (2005년 4월 12일). “[르포 이슈의 현장 5] (2) 시화호 주변..갇힌 섬 주민들 '분통'. 한국경제. 2020년 1월 26일에 확인함. 
  5. “마산초 형도분교”. 《e-경기교육역사관》.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 2003년 1월. 2020년 1월 26일에 확인함. [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6. 임덕철 (2010년 10월 12일). “[Newsis Focus]시화호, 낚시꾼들이 투기한 납추, 중금속 오염 '몸살'. 뉴시스. 2020년 1월 26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