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왕산 억새태우기
화왕산 억새태우기는 대한민국 경상남도 창녕군 옥천리에 있는 화왕산에서 정월대보름을 맞아 달집살기, 억새 태우기 등을 하며 소원을 비는 행사였다. 하지만 2009년에 인명사고가 발생함으로 인해 이 행사는 폐지되었다.
연혁
편집2009년 화재
편집2009년 2월 9일, 대보름 맞이 화왕산 억새태우기 축제를 하던 중 갑자기 불어온 돌풍과 오랜 가뭄으로 바싹 마른 억새로 인해 거세어진 화재로 관광객 및 현장 공무원을 포함한 7명이 사망[1] 하고 60여명이 부상당한 사고이다. 사고 당시 행사장에는 2만 5천명에서 3만명 가량이 모여 있었으나 안전요원은 400명에 불과했으며, 억새밭 18만 5,000m2를 태우면서 군청이 준비한 소화 장비는 150여 개의 등짐 물 펌프와 휴대용 소화기가 전부였다. 안전을 위해 억새밭에서 30~50m의 방화선을 구축했으나 불길은 방화선을 넘어서서 옮겨붙었다. 이 사고로 1995년부터 계속되던 억새태우기 축제는 6회만에 폐지되었다.
참고 자료
편집같이 보기
편집각주
편집- ↑ “화왕산 참사 사망자 5명으로 늘어”. mbn. 2009년 2월 17일. 2010년 1월 23일에 확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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