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노어
흉노족이 썼던 말
흉노어(匈奴語)는 유라시아 스텝 동부의 유목민족이던 흉노족이 썼을 것으로 추정되는 가설적 언어이다. 흉노족의 소멸과 함께 고대에 이미 사어가 되었다.
사용 국가 | 흉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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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지역 | 몽골 고원 등 |
사멸 | 기원후 1세기경? |
언어 계통 | 미분류 언어(튀르크어족?) 흉노어 |
언어 부호 | |
ISO 639-3 | – |
계통
편집흉노어가 어떤 언어 계통에 속하는지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논쟁이 계속되고 있으며, 튀르크어족, 몽골어족, 예니세이어족, 인도이란어파, 고립된 언어 등 다양한 기원이 제기되었다.
튀르크어족 가설
편집고대 중국의 사료에서는 흉노를 고대 튀르크 민족들과 엮는 경향이 있다. 많은 학자들은 흉노족은, 적어도 구성원의 다수는 튀르크 언어를 사용했을 것이라고 추정한다.[1]
Savelyev & 정충원 (2020)에서도 "흉노 인구의 대부분은 튀르크어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2] 다만 같은 논문에서는 유전적으로 볼 때 흉노는 다민족 집단이었을 것이라고 추정한다.[2]
각주
편집- ↑ 그러나 거의 대부분 중국의 사료에 의존하던 흉노에 관한 사실은 지난 수십 년 간 몽골의 노인울라(Noin-Ula) 및 미누신스크 문화 지대 등에서 발굴된 흉노 관계 자료의 분석으로 더욱 명확해질 수 있었다. 따라서, 극히 제한된 자료에도 불구하고 언어학, 민족학, 고고학, 경제사, 체질 인류학 등을 동원한 흉노에 관한 보다 체계적인 연구의 결과 많은 학자들이, 흉노가 알타이계 언어를 사용하는 투르크족이었다는 견해에 동참하고 있다. 즉, 흉노족의 구성이 몽골, 퉁구스 및 기타 북방 민족들의 혼합으로 이루어졌다 해도 지배 계층과 민족 구성원의 본체가 투르크족이었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것 같다. 종족적 기원 (터키사, 2007. 9. 12., 이희수, 위키미디어 커먼즈)
- ↑ 가 나 Savelyev, Alexander; Jeong, Choongwoon (2020년 5월 7일). “Early nomads of the Eastern Steppe and their tentative connections in the West”. 《Evolutionary Human Sciences》 (영어) 2. doi:10.1017/ehs.2020.18. hdl:21.11116/0000-0007-772B-4. PMC 7612788. PMID 3566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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