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대한민국의 시국선언
본 문서는 2009년 대한민국에서 발표된 '시국선언'의 목록이다. 대체로 이명박 정부에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당해년도 6월, 전국 93개 대학의 교수 4500명 이상[1]을 포함하여 각계 인사 1만명 이상[2] 이 시국선언에 동참하였다. 본 문서에서는 발표된 시국선언들의 목록과 내용 일부를 소개한다.(일부 누락된 경우가 있을 수 있음)
내용
편집(날짜순, 가나다순)
5월 28일
편집- 대학 교수, 종교인 등 사회인사 102명[3]
전국에 걸친 국민적 추모의 물결은 이명박 정부에 대한 경고의 성격을 담고 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계기로 삼아 이명박 정부는 단절과 억압의 일방독주체제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 선언문
6월 3일
편집- 서울대 신양인문학술정보관에서 '인권과 민주주의의 회복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6월 4일
편집6월 5일
편집- 경상대 교수 66명[7]
- 경성대 교수 62명[7]
- 대구·경상북도지역 교수 309명[7]
- 연세대 총학생회[8]
- 충북대 교수 83명
- 30개대 총학생회장과 42개대 학생 2386명[7]
6월 7일
편집6월 8일
편집오늘 한국의 민주주의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그간 군사독재의 망령을 떨치며 민주주의가 크게 전진돼 왔으나 이제 다시 권위주의의 그림자가 우리 사회에 짙게 드리우고 있다.
— 선언문
6월 9일
편집- 이명박 정부에 '비민주적 권위주의적 통치방식에 대해 사과'할 것 등을 요구했다.
“민주주의의 후퇴를 우려하며, 이명박 정부의 각성을 촉구한다”
우리는 전직 대통령의 비극적인 죽음을 계기로 한국사회의 민주주의가 어디로 가고 있는가에 대해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한국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민주주의와 인권이 후퇴하고 있다. (중략) 앞으로도 이러한 후퇴가 거듭되어 사회 혼란과 위기가 증폭될 때, 한국 사회가 직면하게 될 파국적 상황은 생각하기조차 두렵다. (이하 생략)— 선언문[15]
- '이명박 정부는 독재정권은 반드시 붕괴된다는 역사적 교훈을 잊었는가'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과 관련한 진실을 규명할 것과 비정규직, 장애인 등을 위한 정책을 요구했다.
- 현 시국을 '민주주의의 아우슈비츠'라고 주장하며 이명박 정부를 규탄했다.
- 승려 108명은 서울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무현 사망과 관련하여 이명박 대통령이 사과하고 당국자 문책 및 내각 개편할 것, 미디어 관련법과 비정규직법을 강제처리하지 말 것, 대북관계 개선에 노력할 것 등을 요구했다.
편협한 정치, 보복정치와 같은 국정운영 방식을 철회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민주적 리더십을 다시 세워야 한다.
— 선언문
6월 10일
편집- "현 정부가 민주주의 역사를 부정하고 독선적으로 국정을 운영하고 있어 사회 전체를 분열과 갈등으로 몰고 가고 있다"며 정부 정책을 비판했다.
지금 정부와 여당은 그와 같은 성찰 없이 용서와 화해, 국민 화합만을 이야기하고 있다. 진정한 용서와 화해는 엄정한 책임소재 규명과 이에 상응하는 조치가 전제되어야 할 것이며, 국민화합은 민주주의의 회복을 통해서만이 가능할 것이다. 우리는 정부와 여당이 소통과 통합을 무시하는 독선과 아집, 이해와 공존보다는 배제와 힘의 논리에 휩싸인 채 일방통행을 계속할 경우 더 큰 국민적 저항이 뒤따를 것임을 경고하고자 한다.
- 부산지역 종교계 인사 51명[24]
- 국민 대화합과 남북관계 개선을 촉구했다.
우리는 과거 군사독재정권과의 오랜 싸움을 통해 이룩해온 민주화의 성취물들이 이처럼 일순간에 거품처럼 소멸되는 것을 결코 좌시할 수 없다. 이에 우리는 국민들의 피와 땀과 눈물로 이룩해 온 우리 사회의 기본가치인 자유와 민주의 이름으로 이명박 정부의 국정운영 쇄신을 아래와 같이 촉구한다.
— 선언문
특권층 편향 정책을 바꾸고 시대착오적인 권위주의 통치를 중단하라.
— 선언문
- 청소년 3076명
6월 11일
편집- 전국 철학자, 철학교수, 대학원생 등 505명
- 민주주의 후퇴를 우려하는 전국 철학자 시국선언
- 대통령은 주권자인 국민 위에 군림하는 식의 통치 스타일을 버려야 한다. 그 어떤 정책도 민주적 소통과 절차적 합의를 거쳐 추진해야 하며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서민복지정책을 우선으로 추진해야 한다.
— 선언문[29]
6월 12일
편집6월 15일
편집6월 16일
편집6월 17일
편집6월 29일
편집
- 한국의 민주주의 수호를 염원하는 해외거주 한인 학생 및 연구원의 시국선언
- 거리는 맨손의 시민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용감한 사람들이 앞장섭니다. 시민들이 행진을 시작합니다. 경찰이 진압을 시작합니다. 방패에 찍히고 곤봉에 맞은 시민들이 길가에 구릅니다. 유혈이 낭자합니다. 맨몸의 시민들이 무장한 경찰에 의해 연행당합니다. 22년 전 암울했던 6월 어느 날 대한민국의 쓸쓸한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바로 오늘 서울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중략) 희망컨대 이 선언이 발표되기 전에 대한민국이 우리들의 대한민국으로 복원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소통과 화해의 정치가 회복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이 선언이 발표되어야 한다면, 우리 해외 한인학생들은 분연히 일어나 강력한 요구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요구는 다음과 같습니다.
- 1.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구체적이고 진실된 국정운영의지를 표명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 집회의 자유 등 민주주의 기본권을 보장하는 구체적이고 진실된 대안을 제시하여 단절과 대립의 정치를 포기하고 소통과 평화의 정치를 복원하라. 야당과 언론, 시민사회를 국정운영의 파트너로 인정하고 민주주의의 상징인 6월 정신을 계승하는 정치로 선회하라.
- 1.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해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 내각 총사퇴는 정권차원의 사과의 진정성을 담보하는 구체적 징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1. 용산 참사 유가족들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와 합당한 보상을 실시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법원이 요구한 검찰수사 공개는 진심어린 사과의 첫걸음이 될 것이다.
- 1. 6.15 정신을 계승하여 남북화해에 대한 정책을 입안하여 수행할 것을 요구한다. 불필요한 남북경색 정국을 수습하는 것이 민족의 염원인 통일에 조금이나마 다가갈 수 있는 길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의 17대 대통령 이명박대통령은 15대 대통령의 국민의 정부를 이어 16대 대통령의 참여정부를 통해 수립 계승된 남북화해와 협력의 정신을 성실히 이행하라. 신자유주의 노동정책을 포기하여, 노동자의 생존권을 보장하고 민주적 노동관계를 수립할 것을 요구한다. 비정규직 개악입법의 포기는 하나의 실천적 대안이 될 것이다.
- - 2009년 6월 29일 한국의 민주주의 수호를 염원하는 해외거주 한인 학생 및 연구원 일동
시국선언에 대한 비판
편집시국선언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있었고, 이른바 '반(反)시국선언'이라고 불리는 시국선언에 반대하는 시국선언도 있다.[35]
-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하는 교수들 소속(뉴라이트 계열[36]) 교수 128명[19]
일부 교수들의 의견이 마치 교수사회 전체의 의견처럼 과장되고 있다. 세계적 경기침체와 북핵 위협 등으로 국가가 위기에 처한 지금 일부 대학교수가 릴레이식으로 시국선언문을 발표하는 것은 국민에게 혼란과 분열을 일으킬 뿐이다.
국론을 분열시켜 적화통일 앞당기려는 시국선언 교수는 대한민국의 주적이다.
관련 사건
편집같이 보기
편집각주
편집- ↑ 시국선언 교수, 민교협 회원의 5배《한겨레》2009-06-11 오후 08:44:22
- ↑ 가 나 불교·천주교·개신교도… 잇단 시국선언《경향신문》2009-06-15 18:33:04
- ↑ (시국선언) 사회인사 102명(5월28일)
- ↑ 서울대 시국선언 중 보수단체 20여 명 '난동'[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노컷뉴스》2009-06-03 13:21
- ↑ 중앙대도 시국선언.. ‘이명박 대통령 사과요구’ Archived 2009년 6월 6일 - 웨이백 머신《한국재경신문》2009-06-03 15:17
- ↑ (시국선언) 신라대 교수 39명(6월4일)《오마이뉴스》09.06.10 18:55
- ↑ 가 나 다 라 마 바 사 아 자 차 카 타 전국 대학 시국선언문 및 참여 교수 명단《한겨레》2009-06-16 오후 03:26:47
- ↑ 연대 총학생회 시국선언 "민주주의 저해 국가 통치 행위 사과하라"《조선일보》2009.06.05 14:06
- ↑ (시국선언) 서강대 교수 45명(6월7일)《오마이뉴스》09.06.10 18:58
- ↑ 고려대 시국선언, 대학가 反 시국선언 움직임도[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투데이코리아》2009년 6월 8일 (월) 16:54:54
- ↑ (시국선언) 서강대 교수 45명(6월7일)《오마이뉴스》09.06.10 18:57
- ↑ (시국선언) 광주·전남지역 교수 725명(6월9일)《한겨레》
- ↑ 베이징대 한국인 유학생들 시국선언《한겨레》2009-06-10 오후 04:21:28
- ↑ “부산대 교수 비롯 오늘도 시국선언 잇따라”. 노컷뉴스. 2009년 6월 9일. 2009년 6월 11일에 확인함. 이름 목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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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 있지만|성1=
이(가) 없음 (도움말)[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 ↑ “(시국선언) 부산대 교수 114명(6월9일)”. 한겨레. 2009년 6월 9일. 2009년 6월 11일에 확인함.
|공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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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필요로 함 (도움말) - ↑ 북미 대학교수들 "한국의 자랑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다"《오마이뉴스》09.06.10 15:40
- ↑ (시국선언) 숭실대 교수 63명(6월9일)《오마이뉴스》
- ↑ (시국선언) 역사학자 281명(6월9일)《한겨레》
- ↑ 가 나 다 교수 vs 교수… 단체 vs 단체… 시국선언 vs 반박선언[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동아일보》
- ↑ (시국선언) 작가 188명(6월9일)《한겨레》2009-06-10 오전 01:58:34
- ↑ 대학·종교계·의료인·학생…각계각층 시국선언 ‘절정’《한겨레》2009-06-09 오후 10:44:25
- ↑ 광주전남 각계 시국선언 잇따라 - 연합뉴스 2009-06-10
- ↑ (시국선언) 법조계 877명(6월10일)《한겨레》2009-06-10 오후 04:17:06
- ↑ '6.10' 22주년 맞아 각계 시국선언[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매일경제》2009.06.10 11:03:02 입력
- ↑ (시국선언) 연세대 교수 162명 (6월10일)《한겨레》2009-06-10 오후 02:13:34
- ↑ (시국선언) 한국외대 교수 60명(6월10일)《오마이뉴스》09.06.10 18:53
- ↑ '6.10' 22주년 맞아 각계서 시국선언《연합뉴스》2009/06/10 10:20 송고
- ↑ (시국선언) 한양대 교수 55명 (6월10일)《오마이뉴스》09.06.10 18:54
- ↑ 철학계도 '시국선언'.."국정기조 바꿔야"(종합) - 연합뉴스 2009-06-11
- ↑ (시국선언) 울산대 교수55명 (6월 12일《오마이뉴스》09.06.12 20:12
- ↑ (시국선언) 홍익대 교수 33명(6.15)《오마이뉴스》09.06.15 10:48
- ↑ 딴지 편집부 일동 (2009년 6월 17일). “(시국선언) 현 정국을 바라보는 본지의 시국선언”. 딴지일보. 2009년 7월 17일에 확인함.[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 ↑ “(시국선언) 해외 유학생 611명도 시국선언”.《한겨레》2009-06-28 16:11
- ↑ “유학생 시국선언문과 명단입니다”. 2011년 8월 23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2년 1월 17일에 확인함.《고재열의 독설닷컴》
- ↑ 가 나 다 보수단체 ‘앵무새 反시국선언’《경향닷컴》2009-06-18 23:29:09
- ↑ 확산된 '시국선언' 지지 VS 우려 '엇갈려'《세계일보》2009.06.10 (수) 17:08
- ↑ "시국선언 교수는 대한민국의 주적이다"《오마이뉴스》09.06.10 16:42
- ↑ 교과부, 시국선언 교사 88명 해임 정직 중징계《한겨레》2009-06-26 오전 11:57:42
- ↑ 시국선언 교사 최대규모 징계…전교조 반발《연합뉴스》2009.06.26 15:36
- ↑ 전교조에 날개 달아준 '시국선언 무죄'[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데일리NK》2010-01-21 15:35
- ↑ 국선언 경북 전교조 간부 유죄[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동아일보》2010-09-03 11:32
외부 링크
편집- 전국 대학 시국선언문 및 참여 교수 명단《한겨레》 2009-06-09
- '보수단체 시국선언' 일부 교수 명의도용 확인《조선일보》2009.06.24 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