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폼 팩터(AT form factor)는 IBM 호환 PC 분야에서 IBM AT를 위한 메인보드용 크기의 설계(폼 팩터)를 가리킨다. 이전에 나온 IBM PCIBM XT 모델과 같이, 수많은 서드파티 제조업체들은 IBM AT 폼 팩터 호환 메인보드를 생산하였으며 이로써 최종 사용자들이 컴퓨터를 더 빠른 프로세서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었다. IBM AT는 1980년대 급등하는 가정용 컴퓨터 시장에서 널리 쓰였다. 당시 개발된 IBM 클론은 AT 컴퓨터 디자인을 이용하기 시작하자 큰 인기를 끌었다. 1990년대에 수많은 컴퓨터가 AT와 그 변종을 사용하였으며 1997년 이후로 AT 폼 팩터는 ATX에 자리를 내주게 되었다.

베이비 AT(Baby AT) 메인보드

변종 편집

1985년IBM베이비 AT(Baby AT)를 출시하였고 머지 않아 모든 컴퓨터 제조사들이 AT를 버리고 286 프로세서부터 첫 펜티엄에 이르기까지 더 값싸고 더 작은 베이비 AT 폼 팩터를 이용하였다. 대형 CPU 냉각기가 개발되었으나 그 크기가 너무 커서 완전한 길이의 PCI와 ISA 카드와 맞지 않자 베이비 AT 기판의 종말에 이르러 ATX 개발로 넘어가게 된 계기가 되었다. 지금은 베이비 AT가 거의 쓰이지 않지만 아직도 일부 컴퓨터들은 이 기판을 사용하고 있으며 현대의 PC 케이스들에는 베이비 AT와 하위 호환이 되는 모델도 있다.

1995년인텔ATX 폼 팩터를 출시하였으며 그 뒤 점층적으로 구형 베이비 AT 메인보드를 대체하여 나갔다. 1990년대 말까지 기판 대다수가 베이비 AT 아니면 ATX였다. 당시 수많은 메인보드 제조업체들은 ATX보다 베이비 AT를 더 선호하였는데 그 까닭은 수많은 컴퓨터 케이스들과 전원 공급 장치들이 ATX 기판이 아닌 AT 기판과 호환되었기 때문이었다. 컴퓨터 산업이 ATX 규격을 채택한 뒤로 케이스와 전원 공급장치들이 베이비 AT와 ATX 기판을 모두 지원하기 시작하였다.

전원 단자 편집

AT 전원 단자
(구형 AT 기판 기준)
신호
P8.1 Power Good
P8.2 +5 V
P8.3 +12 V
P8.4 −12 V
P8.5 Ground
P8.6 Ground
P9.1 Ground
P9.2 Ground
P9.3 −5 V
P9.4 +5 V
P9.5 +5 V
P9.6 +5 V

같이 보기 편집

외부 링크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