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M-104 패트리어트

MIM-104 패트리어트(영어: MIM-104 Patriot)는 미국레이시온사가 개발, 생산하는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이다. 단순한 항공기 격추용 지대공 미사일(SAM)이 아니라 종말 단계에 있는 적성국의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탄도탄 요격 미사일(ABM)이다. 미국 육군과 여러 나라에서 사용 중이다. 패트리어트는 미 육군의 중고(中高)고도 방공을 위한 MIM-14 나이키 허큘리스 시스템과 중고도호크 시스템을 대체했다. 이에 추가하여, 패트리어트는 미 육군의 ABM 플랫폼으로 역할을 수행한다. 현재는 ABM이 주된 용도이다. 이에 대응하는 러시아의 지대공 유도탄은 S-300, S-400이다.

PAC-2는 발사대 하나당 4발이 탑재된다.
PAC-3는 발사대 하나당 16발이 탑재된다.

업그레이드형 편집

Standard, ASOJ/SOJC, PAC-2, PAC-2 GEM, GEM/C, GEM/T (or GEM+), and PAC-3(Erint)로 구분된다.

PAC-2와 PAC-3 비교 편집

 
AN/MPQ-53 레이다 세트. 동그란 무늬가 페이즈드 어레이 레이다 주요부분으로서, 은화 달러 크기의 소자 5천개 이상으로 이루어져 있다. 일본 항공자위대 사진
구분 PAC-2 PAC-3
길이 (m) 5.31 5.2
날개폭 (cm) 84 51
직경 (cm) 41 25
중량 (kg) 900 320
속도 (마하) 4 4
최고 고도 (m) 25000 25000 ~ 30000
비행체 요격 사거리 (km) 70 ~ 160 15 ~ 90
탄토탄 요격 사거리 (km) 15 ~ 20km 15 ~ 30 km
유도방식 세미 엑티브 엑티브
추진방식 고체연료
추력편향 없음 있음
직접 명중능력
(히트 투 킬)
없음 있음
탄두 (kg) M248 : 91
MIM-104C/D : 84
직접 충돌방식
+ 11kg 파편고폭탄두[1]

한국의 MIM-104 Patriot 지대공 미사일 도입 편집

SAM-X사업은 한국의 나이키 지대공 미사일(SAM) 대체하기 위한 도입 사업이다.

한국은 16개 포대가 사용할 수 있는 발사대 128기가 있는 미국 레이시온 사의 MIM-104F Patriot PAC-3(Erint) 지대공 미사일을 도입하려 했지만 IMF 여파로 국방예산이 축소되어 도입하지 못하였다. 그래서 독일 연방군이 군비 축소를 이유로 강제 도태시켜 보관중이였던 중고 MIM-104C Patriot PAC-2(Erint)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을 2006년에 도입하여 배치하였고 2012년에 PAC-3/conf.2으로 업그레이드 하여 운용중이다.

독일 연방군의 MIM-104F Patriot PAC-3(Gem-t) 지대공 미사일은 자국제 MAN AG 사의 트럭에 탑재하여 운용하고 있으며 대대 통제장비는 독일의 독자적인 암호화 체계를 적용해 최대 6개 포대까지 통제 할 수 있다. 미국제와는 달리 30분 이내로 철수 / 배치가 가능하다.

PAC-3/conf.1 편집

2010년 한국은 독일 중고 패트리어트 2개 대대, 8개 포대를 도입했다. 미국은 1개 포대의 발사차량이 8대인데, 독일은 6대이다. 발사차량에는 900 kg 미사일 4발이 장착된다.

PAC-3/conf.2 편집

2012년 7600억원을 들여서 PAC-3/conf.2로 업그레이드했다. PAC-2 ATM을 PAC-2 GEM/T로 개량한 것이다. 스커드 노동 미사일 요격 기능이 대폭 향상되었다.

PAC-3/conf.3 편집

2010년 6월 미국 레이시온 사장단이 방한해, 2015년 이후 전세계 패트리어트 시스템 92%가 PAC-3/conf.3로 바뀌며, PAC-3/conf.2의 부품 공급은 중단될 예정이라면서, 한국에 업그레이드를 요청했다.

패트리어트 시스템은 명칭에 혼동이 있는데, PAC-3/conf.1,2,3은 보통 PAC-2라고 부르는 900 kg 미사일 시스템이다. 320 kg 에린트 미사일을 사용해 보통 PAC-3라고 부르는 것과 자주 혼동을 일으킨다.

PAC-3/conf.3 업그레이드의 핵심은 에린트 미사일 구매는 아니고, AN/MPQ-53 레이다를 AN/MPQ-65 레이다로 교체하는 것이 핵심이다. 8개 포대의 8대 레이다를 교체하는데 8천억원이 든다. AN/MPQ-65 레이다는 에린트 미사일을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보통 에린트 미사일도 함께 구매하는데, 백여발에 5천억원이다.

2015년 2월 30일, 한국 정부는 PAC-3/conf.3 업그레이드를 승인했다. 1조 6천억원을 들여 2020년까지 사업이 진행되며, 134발의 에린트 미사일 구매도 포함된다. 기존 PAC-2 GEM/T 미사일과 에린트 미사일이 함께 사용될 계획이다.

2020년 12월, 기존 일정보다 약 1년 빠르게 PAC-3/conf.3 개량사업이 완료되었다. 방위사업청은 개량사업 완료 소식과 함께 2018년 3월 5일에 실시된 PAC-3 에린트 미사일 실제사격 사진을 공개하였다.

공대공 미사일 편집

레이시온IRST가 장착된 F-15C에 장착하는 PAC-3 미사일을 제안하고 있다. 이미 실제 요격실험까지 성공했다. F-22P-8 포세이돈 해상초계기에도 장착할 수 있다고 제안한다.[2]

사거리 30 km인 MIM-104 Patriot3 (Erint) PAC-3 미사일은 무게 320 kg이라서 1톤이 넘는 재즘이나 블루 스패로 미사일의 1/3 무게 밖에 안 된다. 재즘급 무게의 미사일은 F-15K(30톤), F-16 계열(20톤), F/A-50(14톤)에도 장착을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론상으로는 IRST만 장착된다면 F/A-50(14톤)에도 MIM-104 Patriot3 (Erint) 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다.

LTAMDS 편집

2017년 10월, 미국 육군레이시온의 LTAMDS(Lower-Tier Air and Missile Defense System) 레이더가 패트리어트 시스템의 새로운 레이더로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주로 탄도 미사일을 탐지하기 위해 한 번에 하늘의 한 부분만 감시할 수 있었던 이전 레이더와 달리 LTAMDS는 360도 범위에서 저공 및 기동 드론과 순항 미사일을 탐지한다. 새로운 레이더는 두 개의 작은 어레이 옆에 하나의 큰 메인 어레이가 있으며, 메인 패널은 여전히 고고도 위협에 초점을 맞추고 측면 패널은 크기가 절반이고 이전 레이더 세트보다 두 배의 전력을 사용하여 더 느린 위협을 감지할 수 있다. 레이시온은 2022년 실전배치될 최초의 6개 레이더를 구축하는 3억 8,3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LTAMDS는 질화갈륨(GaN)을 이용한 C 밴드 AESA 레이더이다.

일본 정부는 기존 PAC-3의 일부를 개량하고 미군이 배치할 예정인 패트리엇용 신형 레이더 'LTAMDS'를 도입할 계획이다. 신형 레이더는 탐지거리가 기존 레이더의 몇 배에 달해 변칙궤도로 고속 비행하는 미사일도 식별할 수 있기 때문에 극초음속 미사일 요격률이 높아질 것으로 일본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미사일 방어프로그램 이언 윌리엄스 부국장은 “따라서 (한미 당국은) 한반도 360도에 대한 미사일 방어 역량을 갖추고 대잠작전 역량도 확충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120도 범위로 북쪽만 보는 기존의 사드 미사일의 레이더 대신 360도 감시가 가능한 차세대 레이더(LTAMDS)를 도입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이 레이더는 향후 패트리어트 미사일 체계에 장착될 것이라고 한다.

AN/MPQ-53 AN/MPQ-65 LTAMDS 천궁 MFR 블록1 천궁 MFR 블록2 천궁 MFR 블록3
유형 PESA PESA AESA PESA PESA AESA
주파수 C 밴드 C 밴드 C 밴드 X 밴드 X 밴드 X 밴드
전파출력 100 kw - - - - -
반도체 - - 질화갈륨(GaN) - - 질화갈륨(GaN)
탐지거리 68 km 100 km 100 km 100 km 100 km 100 km
탐지방향 120도 120도 360도 360도 360도 360도
냉각방식 - - - 공냉식 공냉식 수냉식

패트리어트의 포대 구성 편집

  • 패트리어트2 : 발사기 8기 x 발사관 4관
  • 패트리어트3 mse : 발사기 8기 x 발사관 8관 ior 16관
  • 사드 : 발사기 6기 x 발사관 8관

사용국 편집

 
파랑색이 패트리어트 미사일 사용국.

더 보기 편집

각주 편집

외부 링크와 참고자료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