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식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들어오는 현상
(개기 월식에서 넘어옴)

최근의 개기 월식

2014년 4월 15일 개기 월식

2014년 10월 8일 개기 월식

2015년 4월 4일 개기 월식

2015년 9월 28일 개기 월식

월식(月蝕[1], 영어: Lunar eclipse 루너 이클립스[*], 문화어: 달가림)은 지구의 그림자에 들어와 보이지 않는 현상이다. 월식은 태양 - 지구 - 달의 위치로 배열될 때 일어나게 되며 이때 달의 위상은 보름달인 망이 된다. 월식은 달이 지구의 본 그림자 속에 들어갈 때 관측되는 개기 월식(문화어: 옹근월식)과 달이 지구의 본 그림자와 반 그림자 사이에 위치할 때 관측되는 부분 월식으로 나뉜다. 이 때, 지구의 그림자에 들어간 달표면에서는 개기 일식이 일어난다. 월식은 일 년에 2번 이상은 일어난다. 월식은 지구의 밤인 곳 어디에서나 볼 수 있기 때문에 월식이 자주 관측된다. 고대 그리스 시대에 아리스토텔레스는 월식이 일어날 때의 그림자가 지구의 그림자이며, 이것은 지구가 둥글다는 증거라고 하였다.[2]

붉은 달 편집

개기월식이 일어날 때 달이 붉은색으로 보이게 되는 것은 지구 대기에 의한 산란 때문인데, 태양에서 나온 빛 중 파장이 짧은 푸른 빛이 산란되고 결과적으로 파장이 긴 붉은 빛이 달에 반사되기 때문이다. 그와 동시에 월식이 일어날 때 달의 위상이 이지러지는 방법은 보통 초승달이나 상현달과는 전혀 다른 모양이다.[2]

 
월식을 찍은 연속 사진.

과거의 월식 편집

기타 편집

  • '태양 - 지구 - 이 서로 일직선 상태가 되었을 때 보름달이 뜨게 된다. 태음력 보름(월령 15일)때마다 때마다 월식이 발생하지 않는 까닭은, 지구하고 달의 공전 궤도가 약 5도 정도 삐뚤어져 있기 때문이다.
  • '태양 - 지구 - 달'이 정확히 일직선이 됐을 때에만 월식이 일어난다. 이는 일식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 지구의 본 그림자에 달의 전부가 들어갈 때 개기월식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때 달이 붉은빛으로 보이는 까닭은, 지구의 대기권에 산란된 플라스마가 달에 반사가 되는데, 이는 태양에서 나오는 일곱 빛깔() 중에서 빨간색의 파장이 가장 길기 때문이다.
  • 월식은 비교적 넓은 지역에서 관측이 가능하며, 일식보다 더 자주 발생하는데다가, 진행 시간도 비교적 길다(보통 50분~최대 2시간 40분 정도 지속).
  • 월식은 맨눈으로도 볼 수 있지만, 망원경 같은 광학기구를 사용하면 더 정밀한 관측이 가능하다.

같이 보기 편집

각주 편집

  1. “月蝕”. 2018년 7월 8일. 
  2. 글로벌 세계대백과사전》, 〈컴퓨터·환경·첨단·지구과학 - 우주-지구-기상 - 우주의 신 - 일식과 월식〉
  3. 이철형(대한민국 서울) (2020년 4월 17일). “개기월식인지 모든 밤하늘을 판별할 수 없어 아직 미확실”. 《월식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함》. 

외부 링크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