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간이방언해

1489년 간행된 의학 서적
(구급간이방에서 넘어옴)

구급간이방언해(救急簡易方諺解) 또는 구급간이방(救急簡易方)은 구급(救急)의 경우에 간단하게 쓸 수 있는 약방문을 기록한 책으로 성종 20년(1489)에 허종(許琮),윤호 등이 왕명을 받아 짓고 간행하였다. 8권의 목판본으로, 1,2,3,6,7권의 5권,5책이 전한다. 내용은 한글로 쓰인 언해본이며 인쇄는 을해자(乙亥字)본이다.

민생의용 편집

먼저 편찬된 ≪의방유취≫·≪향약제생방≫·≪구급방≫ 등이 모두 백성들이 보기에 적당하지 않은 바가 있어 ‘민생의병지용(民生醫病之用)’에 편하게 하도록 한글로 책을 완성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구급간이방언해 권2 편집

구급간이방언해 권2의 두통(頭痛)에서는 두통(頭痛)을 '머리 앓음이다'라고 적고 있으며 우엉, 궁궁이 등의 약용식물을 언급하고 있다.[1]

원문한자 芋蒡 우어ᇱ 根莖取汁酒和塩 소곰 少許煎成膏塗痛處用力摩之令大熱
원문한글 우워ᇱ 불휘와 줄기와ᄅᆞᆯ 즛두드려 즙 ᄧᅡ 수레 프러 소곰 져기 녀허 달혀 얼의어든 알ᄑᆞᆫ ᄃᆡ ᄇᆞᄅᆞ고 ᄆᆡ이 ᄡᅮ처 ᄀᆞ자ᇰ 덥게 ᄒᆞ라
현대한글 우엉의 뿌리와 줄기를 짓두드려 즙(汁) 짜 술에 풀어 소금 조금 넣어 달여 엉기거든 아픈 데 바르고 매우 비벼 아주 뜨겁게 하라.

판본 편집

같이 보기 편집

참고 편집

  1. (교육부 고전문헌 국역지원사업,세종대왕기념사업회,세종한글고전-구급간이방언해 권2 두통)http://db.sejongkorea.org/front/detail.do?bkCode=P23_GG_v002&recordId=P23_GG_e01_v002_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