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한국침례회

기독교한국침례회(基督敎韓國浸禮會/The Korea Baptist Convention)는 대한민국침례교 신앙을 표방하는 기독교 교단이다. 1889년 12월 8일 캐나다 선교사 말콤 펜윅(Malcom C. Fenwick)에 의해 설립되었다.

주장 편집

침례교회는 성경을 신앙의 유일한 권위와 기준으로 삼으며, 성경무오설, 성경해석의 자유, 신앙고백을 강조한다. 자원주의와, 만인제사장설을 표방하며, 신앙의 자유와 교회와 국가의 분리(정교분리), 신자의 교회로서 회중정치를 표방한다.

역사 편집

일제 강점기 편집

침례교는 원산본부를 두고, 한국 전역은 물론, 해외선교에 주력하여 만주시베리아까지 선교를 하였으며, 일제공산주의으로부터 핍박을 받아 많은 순교자가 발생하였고,[1] 일제로부터 교단해체령이 내려지기도 하였다.[2]

광복 후 편집

광복 후인 1949년 '대한기독교침례회'로 교단명이 변경되었으며 1950년 제40회 총회때 미국 남침례교(The Southern Baptist Convention)와 제휴하면서 선교사업이 활기를 띠기 시작하였다. 1959년에는 당시 총회장 안대벽 목사와 남침례회 선교사들 간의 갈등으로 대한기독교침례회와 기독교대한침례회로 분열되었으나 1968년 두 교단이 다시 합동하였고, 1969년 재단법인이 설립된 후, 1976년 기독교한국침례회로 개칭되었다. 1951년 부산 침례병원 개설, 1954년 대전 침례신학대학교, 1955년 침례신문 발행, 1979년 안성 수도침례신학교(2006년 침례신학대학교와 통폐합)를 설립하는 등 선교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기관으로는 침례신학대학교, 침례병원, 해외선교회(FMB), 국내선교회(KMB), 교회진흥원, 군경선교회, 문서선교기관들인 요단출판사와 침례신문사, 남선교연합회, 여선교연합회등이 있다.

대한민국 5대 개신교 교파(장로교, 감리교, 성결교, 순복음, 침례교) 중 지역 편중이 가장 심하며, 침례신학대학교가 있는 대전광역시를 중심으로 한 인근 지역에 신도가 많다.

교세 편집

  • 목사 : 6,415명(현역 : 4,657명)[3]
  • 교회 : 3,416개
  • 교인 : 약 520,000명 (2020.01 현재)[4]

각주 편집

  1. 《성서와 기독교》, 민경배, 연세대학교 출판부, 1985, p.383
  2. 《한국침례교회사》, 허긴, 침례신학대학교 출판부, 2000, p.79
  3. 기독교한국침례회, '2020' 통계로 보는 교단 현황
  4. Baptist World Alliance, Korea Baptist Convention Information Archived 2020년 11월 23일 - 웨이백 머신

같이 보기 편집

외부 링크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