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만주어: ᠮᠠᠨᠵᡠ 만주, 중국어 간체자: 满洲, 정체자: 滿洲, 병음: Mǎnzhōu 만저우[*], 러시아어: Маньчжурия 만주리야[*], 영어: Manchuria 만추리아[*])는 중국의 둥베이 지방을 외국에서 부르는 지명이다. 만주족이 발상하여 거주한 지역인 데서 이름이 유래하였다.

진한 붉은색은 동북(요녕성, 길림성, 흑룡강성) 지방이고, 조금 연한 부분은 내몽골 자치구 동부 지역, 가장 연한 부분은 외만주이다.

만주의 영역 편집

  1. 둥베이: 랴오닝성, 지린성, 헤이룽장성 "(동북3성)"
  2. 내몽골 자치구의 동북부. (동사맹: 후룬베이얼시, 싱안맹, 퉁랴오시, 츠펑시)
  3. 허베이성 북부의 옛 러허성 지역.
  4. 외만주 우수리강 아무르강 러시아 영토 사할린섬을 포함.

역사 편집

흉노족, 예맥족(한민족), 거란족, 만주족의 거점지였으며 현재는 중국러시아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신도군)의 영토이다.

이 중 남부 압록강두만강 인근 지역을 일컬어 간도라고 하는데, 17세기 이후 청나라의 지배를 받았으며, 간도 협약으로 인해 오늘날 간도 지역은 영토 분쟁의 씨앗이 되었다. 청조의 만주족 지배자들은 만주를 성역화, 한족들의 이주를 금지시켰으나 이 지역을 파고드는 러시아인들에 대항하는 완충지를 건설하기 위해, 19세기 중반부터 이곳의 한족 이주를 묵인했다. 그로 인해 산둥, 허베이 등 중국 북부로부터 한족 이민들이 물밀듯이 유입(19세기 말에서 2차 세계대전 시작까지 무려 2,500만명),[1]이 지역의 인구학적 구성을 극적으로 변화시켰다. 1920년대 말 한족 이민들의 숫자는 한 해 백만명까지 치솟았다.[2]

현재 거주하는 민족 편집

중국 한족, 러시아인이 제일 많다. 러시아령 만주에는 우크라이나인, 유대인들도 거주한다.

같이 보기 편집

각주 편집

  1. Thomas R. Gottschang and Diana Lary, 《Swallows and Settlers : the Greatflow North China to Manchuria》The Center for Chinese Studies, the University of Michigan (2000) 2쪽, 180쪽
  2. 한석정, 노기식 저, 《만주 동아시아 융합의 공간》소명출판(2008) 6쪽 ISBN 978-89-5626-3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