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련(金鳴璉, 1889년 ~ ?)은 대한제국일제강점기의 교육인 출신 관료이다.

생애 편집

출신지는 황해도 장연군이다. 경성부에 유학하여 경성고등보통학교에 부설된 임시교원양성소를 1913년에 졸업하였다.

학교 졸업 직후 고향인 장연의 장연공립보통학교 훈도로 임명되어 교육계에 투신하였다. 1918년에는 백령도와 가까운 태탄군의 태탄공립보통학교로 전근했다. 이후 송화군 등 현재의 황해남도 서부 지역을 돌며 교사로 일했다.

1923년에는 능력을 인정받아 시학관으로 발탁되어 황해도 학무과에 발령받았다. 교육행정 관리로 7년가량 일한 뒤 1930년에는 조선총독부 군수로 승진하여 은률군 군수가 되었다. 이후 서흥군평산군에서 군수로 근무했다.

군수로 재직 중이던 1935년에 총독부가 편찬한 《조선공로자명감》에 조선인 공로자 353명 중 한 명으로 수록되어 있다.[1][2] 이 책자에는 김명련의 직업이 교육인으로 표기되어 있다. 일본 정부로부터 서보장을 수여받은 바 있다.

2008년 공개된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 수록예정자 명단의 관료 부문에 포함되었다.

참고자료 편집

각주 편집

  1. 성강현 (2004년 3월 18일). “‘조선공로자명감’친일 조선인 3백53명 기록 - 현역 국회의원 2002년 발표한 친일명단 일치 상당수”. 일요시사. 2008년 6월 27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08년 3월 6일에 확인함. 
  2. 성강현 (2004년 3월 18일). “3백53명 중 2백56명 명단”. 일요시사. 2008년 6월 27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08년 3월 6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