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득(施得)은 신라의 군인이며, 기벌포 전투를 승리를 거둔 수군 지휘관이다. 관등은 사찬(沙飡)이다.

생애 편집

676년(문무왕 16년) 11월에 기벌포(伎伐浦)에서 당나라의 장군 설인귀(薛仁貴)와 대적하여 당나라 수군과의 22차례의 해전 모두 승리해 4,000여 명을 살상해 당군을 격퇴하는 데 공헌하였다.


김군승과의 관계 편집

《김해김씨 선원대동보》에 의하면 삼국사기에 나오는 아버지의 명에 따라 소정방(蘇定方)에게 군량을 공급한 김유신의 서자 김군승(金軍勝)과 시득을 같은 인물로 주장하며 김유신과 천관녀(天官女)의 소생으로 기록했다.

하지만 삼국사기에서 김군승은 어머니는 알 수 없다고 나온다. 그리고 시득 또한 김씨 성이 아닌 시득으로만 되어 있어 같은 인물로 보기에 착오가 있다. 둘은 같은 시대 사람이나하나 관등만 봐도 김군승은 아찬(阿飡)으로 6두품에 속하며 시득은 사찬(沙飡)으로 더 낮은 관직이다.

분류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