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옥(金在玉, 1931년 3월 12일 ~ 1963년 10월 19일)은 대한민국의 교육인으로, 한국 전쟁 당시 충주에서 일어난 동락 전투를 승리로 이끄는 데 기여한 유공자로 잘 알려져 있다. 본관은 안동(安東).

김재옥(金在玉)
출생1931년 3월 12일(1931-03-12)
일제강점기의 기 일제강점기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상평리
사망1963년 10월 19일(1963-10-19)(32세)
대한민국의 기 대한민국 강원도 인제군 남면
국적대한민국의 기 대한민국
학력충주사범학교 졸업
직업교사
배우자이득주(군인)
상훈태극무공훈장

연표 편집

  • 1931년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상평리에서 출생
  • 1950년 5월 20일 충주 사범학교 졸업
  • 1950년 6월 20일 충주 동락초등학교 교사 부임
  • 1950년 7월 7일 동락리 전투에서 국군이 승리하는 데 큰 공을 세움.
  • 1950년 10월 20일 전쟁 중 이득주(당시 병기장교)와 결혼
  • 1952년 3월 음성 주천초등학교로 전출
  • 1952년 9월 30일 퇴직
  • 1963년 인제에서 고재봉에게 일가족이 모두 암살당했다.

생애 편집

1931년 음성에서 태어나 1946년에 상평초등학교를 졸업하였다. 어린 시절 총명하고 예의가 바르며, 효행심이 지극하여 주위 어른들로부터 칭송을 받았다. 그 후, 여자도 사회의 역군이 되어야 한다는 가르침에 따라 1949년 음성여자중학교를 졸업, 1950년 5월에는 충주사범학교를 졸업하였다. 그 해 6월에 동락초등학교 교사로 부임하였는데, 5일 만에 한국 전쟁이 일어나 7월 7일, 김종수 소령에게 학교에 집결했던 북한군 정보를 상세히 알려 한국 전쟁 사상 최초의 승전보를 울리는 데 큰 역할을 하였고, 민간인으로서는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태극무공훈장을 수여하였다. 이후 병기장교였던 이득주 소위와 결혼, 군인가족으로 생활하며 강원도 인제군에 있을 때, 어론초등학교 설립, 군인 교회 등을 건립하여 군인 및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과 정신을 심어주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 1952년에 음성 주천초등학교로 전출되었고, 그 해 9월에 퇴직하였다. 1963년, 고재봉 사건으로 인해 남편 이득주(당시 계급 중령)는 물론, 자신과 일가족이 참변당하였다. 유족으로는 큰아들 이훈이 있다.

사후 편집

사후 김재옥 교사의 공이 알려지면서 1990년대에 동락초등학교 내에 김재옥교사기념관을 설립하여 충주지역의 학생들에게 안보를 키우는 역할을 하게 되었다. 동락초등학교 교정 내에 김재옥 교사의 비석이 세워졌으며, 문락리 산에는 동락리 전투 승전비가 건립되었다.

가족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