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춘(南基春, 1960년 3월 18일 ~ )은 대한민국의 검사 출신 법조인이다.

남기춘
南基春
출생1960년 3월 18일(1960-03-18)(64세)
성별남성
국적대한민국의 기 대한민국
본관의령(宜寧)
학력서울대학교 법학과
경력제14대 울산지방검찰청 지검장
제9대 서울서부지방검찰청 지검장
직업법조인
소속법률사무소 담박 변호사
전직검사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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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사대부고, 서울법대를 나왔으며 제 25회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검사생활을 시작하였다. 검사 초임시절에는 김태촌, 조양은 등 조폭두목을 구속하기도 하였다. 2003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본부1과 과장으로 재직할 당시 안대희 중앙수사부장의 지휘를 받아 한나라당의 대선자금을 수사하였다. 당시 그는 삼성 구조본부의 압수수색과 이학수의 구속을 주장하였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특히 당시 대선자금 수사에서 막 대권을 잡은 노무현 정권을 수사하면서 최도술 등 측근을 구속하기도 했다.

2004년 6월 서울지검 특수2부에 부임하자, 해당부서에서 담당하던 삼성 에버랜드 전환사채 저가 배정 사건이 서울지검 금융조사부로 넘어갔다.

안대희 검사는 '남기춘 같은 애들을 챙겨야 해서 내가 검찰을 못 떠난다'고 말했다고 대선자금 수사당시 삼성의 법무팀에 근무하던 김용철 변호사는 기술하였다.[1]

대구지검 1차장으로 검사장 승진을 하였으며 대검 공판송무부장을 거쳐 서부지검장으로 근무하였다.

2011년 1월 남기춘은 사표를 내고 검찰 생활을 마무리하고, 4월 변호사로 개업하였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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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용철, 삼성을 생각한다 221쪽, 사회평론 (201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