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보라

드보라(דְּבוֹרָה 꿀벌)는 판관기 4장과 5장에 나오는 판관이다. 이스라엘의 군주제 이전의 인물로 4번째 판관인데 12명의 판관 중 유일하게 여성이었다.[1][2]

드보라
1553년에 그려진 드보라의 삽화
다른이름데보라
성별여성
별칭데보라
직업선지자, 네 번째 판관
전임자삼갈
후임자기드온
종교야훼교

성경에서편집

종려나무 아래의 드보라, 제임스 티소
게데스 인근에 위치한 바락 혹은 드보라의 것으로 알려진 묘지

드보라는 선지자이자 판관으로 소개되는데, 사사기 4:4에서는 "라비돗의 아내"[3]로 기록되어 있지만 이는 잘못된 번역일 가능성이 높다. 많은 학자들은 "라비돗의 여자"라는 말이 "라비돗의 아내"로 잘못 번역되었다고 주장하는데, 여기서 "라피드"[3]는 "불꽃/횃불/번개"를 의미하기에 "라비돗의 여자"는 "불꽃/횃불/번개 같은 여자"를 의미했을 것이라고 추정한다.[4] 즉, 원래는 "라비돗의 아내, 선지자 드보라"가 아니라 "불꽃/횃불/번개 같은 여자, 선지자 드보라"였다는 것이다.[4]

드보라는 에브라임 산지베델과 라마 사이의 종려나무 아래에서 재판을 열었다고 기록되어있으며, 이스라엘 백성이 하솔에 수도를 둔 가나안 왕 야빈의 밑에서 20년 동안 억압을 받을 때, 납달리 게데스에서 사는 아비노암의 아들 바락에게 납달리 지파와 즈불론 지파의 1만명을 지도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전하였었다. 가나안 장수 시스라는 군대를 지휘하여 바락이 모은 군대를 찾아갔으나, 결투 끝에 패배하고 시스라는 도주중에 머리에 말뚝이 박혀 죽는다.

드보라의 노래편집

판관기 5장 2절∼31절에 실려 있다. 우가리트 문학에서 볼 수 있는 시의 양식과 공통되는 문학적 성격을 갖는 점으로 미루어 이 시가 상당히 오래 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여자 예언자인 드보라와 바락(Barak)의 지도에 의하여 선주민(先住民)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였을 때에 불리어진 것으로서 주(主)의 찬미로부터 시작하여 싸움의 모습을 노래하고 "주여, 당신의 적은 모두 이와 같이 멸망할 것이며 당신을 경애하는 자는 태양과 같이 힘차게 솟아오르게 하여 주소서" 하는 기원의 말로 끝을 맺고 있다.[5]


갤러리편집

각주편집

  1. “개역한글판/사사기 4-5장”. 
  2. “드보라”. 《비전성경사전》. 두란노. 2021년3월22일에 확인함. 
  3. Van Wijk-Bos, Johanna WH. The End of the Beginning: Joshua and Judges. Wm. B. Eerdmans Publishing, 2019.
  4. García Bachmann, Mercedes L., Ahida E. Pilarski, and Barbara E. Reid. "Judges." Wisdom commentary (2018).
  5. 글로벌 세계대백과사전》, 〈데보라의 노래〉